본의 아니게 최근 한달 사이에 3개의 블로그를 개설하였습니다.
ㅠㅠ
이전 텍스트큐브에서 운영하던 개인 블로그를 보시는 바와 같이 티스토리로 이전하고 이어 회사에서 필요한 블로그 2개를 오픈하였습니다.
[개인블로그 이외 오픈한 블로그]
- 가가라이브 공식블로그 : http://blog.gagalive.kr
- 큐브 카페 공식블로그 : http://cubecafe.tistory.com/
개인블로그를 오픈하는데에는 일주일 정도 시간이 소요되었는데 연이어 오픈하다보니 노하우가 쌓이고
또 개설 과정이 정형화되다 보니 속도도 빨라져 하루면 개설, 꾸미기, 연동, SEO작업까지 모두 마치겠더군요.
물론 SNS에 미친 웹기획자라는 점, 블로그 서비스를 기획해봤다는 점, 그리고 이전에도 블로그를 여러 개 개설해보고 또 오픈을 조언해 본 경험이 많기 때문에 그 점을 감안한다면 블로그를 개설하는 과정과 절차는 쉬운 일만은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2010/07/09 - [ITechnology™] - 텍스트큐브에서 티스토리로 블로그 이전
블로그 3개를 개설하면서 그 과정과 주의사항 몇 가지를 간략하게 정리합니다.
블로그를 처음 개설하시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블로그 개설 과정은 블로그 서비스의 선택에서 시작하여 개설, 꾸미기, 연동, SEO 작업으로
크게 5가지 과정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 블로그 서비스 선택
수십여종의 블로그 서비스, 나에게 맞는 블로그 서비스는 무엇일까?!?!
블로그 개설의 첫 시작은 나에게 맞는 블로그 서비스를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수백개의 국내외 블로그 서비스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블로그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자신이 블로그를 개설하는 목적을 명확히 하고 자신의 개발 스킬 정도를 파악하고 있다고 한다면 몇 가지 블로그 서비스로 압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블로그 서비스를 잘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제가 앞서 포스팅한 '텍스트큐브에서 티스토리로 블로그 이전'이라는 글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ㅠㅠ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블로그 서비스의 안정성과 블로거들에 대한 지원 여부,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한번 개설해서 수십개에서 수백개의 포스팅이 쌓이게 되면 블로그 이전이 매우 복잡하고 번거롭기 때문에 처음 블로그 선택을 신중하게 해야 후회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해외 서비스인 워드프레스와 국내 서비스인 티스토리를 추천해드리는데 2개 서비스 모두 커스터마이징이 좋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블로그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개발 스킬이 없다면 운영하는 것이 매우 힘듭니다. 이런 경우에는 네이버 블로그 등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발과 코딩에 관한 지식이 조금 있으신 분들은 설치형 블로그나 가입형 블로그 중에서도 티스토리를,
개발과 코팅에 관한 지식이 전무하거나 관련해서 공부하고 싶지도 않으신 분들은 가입형 블로그 중에서 네이버 블로그 등과 같이 안전성 높으면서 지원이 좋고 사용하기 편한 블로그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또한 사용 목적이 단순히 취미 생활이 아니라 수익 창출을 꿈꾸는 블로거라면 커스터마이징과 광고 배치가 자유로운
설치형 블로그나 티스토리를 사용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이런 기준을 가지고 블로그를 선택하고 오픈한다면 차후에 후회하고 블로그를 이전하는 짜증나는 과정을 반복하거나 경험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2. 블로그 개설
블로그 서비스를 선택했다면 이제 개설을...
설치형 블로그를 제외한 가입형 블로그를 기준으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저도 설치형 블로그는 딱 한번 밖에 사용해 본 적이 없는데다가 최근에 개설한 블로그들이 모두 티스토리 블로그라서요. ^^;;
블로그를 개설하는 과정은 매우 쉽습니다.
(단, 티스토리만 기존 사용자의 초대장을 통해서만 가입을 할 수 있는 제약을 걸어두었기 때문에 티스토리를 개설하고자 원하신다면 기존 티스토리 사용자에게 초대장 발송을 부탁하시길 바랍니다.)
대부분의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사용자들이 편하게 블로그를 개설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3. 블로그 꾸미기
블로그 꾸미기는 개발, 코딩 스킬에 따라 쉬운 방법과 고난의 과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쉬운 방법은 블로그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블로그 스킨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입니다. 네이버, 다음, 파란 블로그 등의 경우 블로그 스킨을 HTML/CSS를 몰라도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게 기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간단한 방법으로 블로그 스킨을 입히고 꾸밀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티스토리와 텍스트큐브 등의 테터툴즈 기반의 블로그 서비스는 HTML/CSS의 직접 수정을 통해서 블로그 스킨을 보다 자유롭게 수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블로그 서비스 업체에서 제공하는 블로그 스킨을 그대로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타사용자가 만들어 올려놓은 스킨이나 또는 직접 제작한 블로그 스킨을 입힐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물론 약간의 개발 지식과 코딩 지식이 없다면 어렵고 복잡한 고난의 과정이 되겠지요.
여기서 한번 개발력이 있는 사용자와 없는 사용자의 블로그가 나뉘게 됩니다. ㅡ.,ㅡ;;
블로그 스킨을 수정하는 작업과 관련하여 여러 블로거들이 자세하게 설명을 해놓았기 때문에 찾아보면서 꾸미고 수정하면 크게 어렵지는 않지만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기 때문에 요리 조리 바꾸다보면 시간을 많이 빼앗기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ㅠㅠ 그리고 한번 꼬이게 되면 답도 없는 상황이 발생하죠... 하지만 자신이 직접 꾸민 블로그 스킨을 사용하다보면 블로그에 대한 애착도 높아지고 자신만의 멋진 블로그를 꾸밀 수 있으니 한번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4. 블로그 연동 작업
블로그 서비스의 핵심은 연동과 검색최적화(SEO).
블로그 연동 작업은 검색최적화(SEO)작업과 연장선상에서의 작업으로 사실 구분이 애매모호하긴 합니다.
하지만 약간 헷갈릴 수 있기 여지가 있기 때문에 연동과 SEO작업을 구분해서 설명드립니다.
블로그 연동 작업이란 광범위하게는 메타블로그 등록에서부터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등의 SNS들과 연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연동 작업이 왜 필요하냐면 저와 같이 수개의 SNS를 사용하는 사람의 경우 모든 SNS에 동일한 글을 작성할 수 없기 때문에 블로그나 기타 SNS에 글을 등록하면 타 SNS에도 노출이 될 수 있게끔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연동 작업을 통해 블로그의 방문자수도 증가할 뿐만아니라 타 SNS 등의 관리가 편리해지기 때문에 SEO 못지 않게 중요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 개인 블로그를 예로 들면 블로그에 포스팅을 작성하면 동시에 다음뷰, 올포스트, 믹시, 블로그코리아, 올블로그, 네이트 불독 등의 10여 개의 메타블로그 서비스로 게시글이 발행됨과 동시에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등으로 게시물의 제목과 링크가 함께 전송됩니다. 때문에 블로그 한 곳에 포스팅을 했지만 검색율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메타블로그에 게시글이 발행되고 사용하는 SNS들에도 동시에 전달이 되면서 블로그 운영의 편의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웹기획자이다보니 여러 개의 SNS를 사용하기 때문에 위와 같이 한 곳에 글을 쓰면 최대한 많은 SNS에 동시 전송될 수 있도록 설정을 해놓습니다. 간혹 그렇게 많은 SNS를 어떻게 다 사용하고 있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계신데 바로 이런 연동 기능을 대부분의 SNS들이 지원해주고 있고 또 잘 활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5. 블로그 검색최적화(SEO)작업
블로그를 잘 선택하고 예쁘게 꾸몄는데 방문자가 없습니까?!?!
왜 그럴까요?!?!
사이트도 만들어 놓고 홍보를 하지 않는다면 해당 사이트가 있는지조차 모릅니다.
때문에 블로그도 적극적으로 외부에 홍보를 해야 하는데 사이트를 외부에 홍보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들지만
다행스럽게도 블로그는 별도의 비용 부담없이 적극적으로 외부에 푸쉬가 가능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수십종의 메타블로그에 등록을 하거나 자신이 사용하는 SNS에 연동을 하고
또 사이트 등록이나 사이트 RSS 등록을 통해 블로그 방문자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관련해서는 이전에 포스팅을 한 글이 있기에 링크로 대체합니다.
2010/03/24 - [ITechnology™] - 블로그 사이트 검색 및 메타블로그 등록
이제 블로그 개설 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위 과정을 모두 거쳤다면 이제 꾸준한 열정과 인내심으로 양질의 컨텐츠를 가지고 포스팅하시면 됩니다.
주변에 양질의 포스팅을 10여개 올렸는데 방문자가 고작 100명도 안 된다고 좌절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참고로 모든 파워블로거분들도 그런 과정을 겪었습니다. ^^
양질의 게시글이 100여개를 넘겼는데도 방문자가 100명도 안 된다고 한다면 위에서 말씀드린 블로그 개설 과정에서
미흡한 점을 다시 고민하시기 바라며 위 과정을 충실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방문자가 적다면
과연 자신의 글이 양질의 글이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후자의 고민을 하실 분은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100여개가 넘는 글이 메타블로그, SNS, 포털들에 나가있고 검색을 통해서 꾸준히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방문자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는 모습을, 그리고 포스팅을 한달 동안 하지 않는다고 해도 꾸준히 방문자수가 유지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그럼 블로그를 통한 수익이나 방문자수에 얽매이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블로깅하시길 바랍니다.
가슴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세균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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