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대표적 건강식품, 발룻(Balut).

Posted in Life // Posted at 2012.02.28 09:50


필리핀의 대표적 건강식품이자 외국인들에겐 혐오식품으로 알려진 발룻(Balut).
발룻은 부화 직전의 오리알(가끔은 닭의 알)을 삶아 만든, 우리나라의 삶은 계란과 비슷한 요리이다.
다만 부화 직전의 알을 삶았기 때문에 껍질을 까보면 오리나 병아리의 외형을 볼 수 있다는 것 정도가 다르다. @.,@;;
때문에 나같은 외국인의 눈에는 매우 혐오식품으로 보이지만 필리피노들에겐 20페소(520원)도 하지 않는 저렴한 가격에 길거리 어디서든 흔하게 구할 수 있는(스트리트 푸드) 고단백의 대표적 건강식품이다.
게다가 아쉽게도(?) 정력에 무척 좋다고 한다.

필리핀에서 1년을 넘게 살았으면서 지금까지도 먹지 못하는 음식 중 하나인 발룻.
건강식품이자 정력에까지 좋다고 하는데 왜 먹지 못하는지 사진을 보시면 충분히 이해가 가시리라 믿는다.


그래도 위 발룻은 그나마 양호한 편이다.
가끔은 눈, 부리, 날개는 물론이고 깃털까지 다 생성된 완성체의 오리새끼를 볼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
필리피노들이 발룻을 사서 껍질을 까고 그 안에 있는 국물을 쪽쪽 마시며 먹는 모습을 보면 무척 맛있어 보이는데 여러차례 시도해보려고 했으나 도저히 입안으로 넣지 못해 매번 실패를 했다.
이외에도 갓난 오리새끼를 튀겨 먹는 One-day-old chick과 함께...
고단백의 대표적인 필리핀 건강식품이자 정력에도 좋다고 하니 필리핀에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꼭 한번 도전해보시길...

돼지 껍질 등을 튀긴 '치차론'이란 음식도 있지요. 식초소스에 찍어먹는데 이 음식 또한... @.,@;;

가슴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세균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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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무기, 지구별에 흔적을 남기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유세균입니다.
법과 행정을 전공한 웹/모바일 기획자이자 PM이며, 그리고 변방의 한 블로거입니다.
IT와 Mobile, SNS 그리고 Startup에 관심이 많으며 여행과 애플 기기, 블랙아이드피스의 음악, 커피를 격하게 애정합니다.


메일 : ysk08900@gmail.com

  1. 나그네

    대학로에서 동남아시아 사람들이 매주 주말 장사를 하던데,
    큰 계란 같은 것 삶은 것이겠지 생각하고 사먹으려고 했더니,
    팔고있던 동남아시아 아줌마가 먹어본 적 있느냐고 해서, 처음이라고 했더니,
    알려줘서 기겁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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