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5가 광장시장의 맛집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쓩쓩~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는 길은 참으로 유쾌하고 즐겁고 행복한 일이다.
- 세균무기
 
맹과 곧 베트남으로 떠날 12년지기 친구인 상철이와 함께 광장시장을 찾았습니다.
상철아!! 넌 어디서든 무엇을 하던 멋지게 잘 할거다.
너무 근심, 걱정하지 말고 항상 그랬듯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해라.
내 뒤에 항상 세균무기가 있다는 것 잊지 말고... 파이팅이다!!
1차는 광장시장 좀 다녔다하는 사람들은 모두 다 아는 그런 맛집, '순희네 빈대떡'을 찾았습니다.
6시쯤 도착했는데 저희 앞으로 4팀 정도가 줄을 서고 있더군요.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6시 20분쯤 입성할 수 있었습니다.
입성하면서 뒤를 보니 추운 날씨에 더 길어진 줄을 보니 므흣한 미소가...^^;;
맛있는 음식을 맛보기 위해서 30분 이상을 줄 서 기다릴 수 있는 용자만이 맛 볼 수 있다는
순희네 빈대떡입니다. ㅋ
진정한 용자들이여~ 도전하세요!!
도전하여 승리한 용자들에게만 빈대떡과 완자를 맛 볼 수 있는 영광이...

입성하면 옆에 앉은 처음 본 사람이 우리 일행인가?!?! @.,@;; 착각할 정도로 협소한 장소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테이블과 무수한 낙서가 용자를 맞이합니다. ㅎㅎ
그러나 오우~ 저 저렴한 가격을 보십시요!!

저흰 빈대떡 1개, 완자전 5개, 막걸리 2병을 시켰습니다.
진정 용자라면 이 정도는 먹어줘야...ㅋㅋ
저녁도 굶은데다가 먹성 좋은 저와 제 친구, 그리고 맹이가 배부르게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작 단돈 2만원~!!
 그렇습니다. 단돈 2만원에 이 모든 것을!! 용자만이 얻을 수 있는 기쁨입니다.

테이블에 앉으면 너무 바빠 친절이라곤 눈꼽만치도 기대할 수 없는 공황상태에 빠진 이모가
김치와 양파를 절인 간장을 가져다 줍니다.

그리곤
5분~
10분~

우리건가?!?! 아니넹... ㅠㅠ

15분~
20분~

왜 이리 안 나오는거야 ㅡ.,ㅡ^

25분~
30분~

드디어 6시 55분경에 옆 테이블에 놓인 빈대떡과 완자전을 보며 침만 질질 흘리던
저희에게 빈대떡과 완자전이 나왔습니다. ㅠㅠ
기나긴 기다림에 지쳐 짜증을 내실 소인배들은 광장시장에 오시거든 순희네 빈대떡은
그냥 스킵하시길 바랍니다. ㅋ

'순희네 빈대떡' 집의 녹두빈대떡과 완자전은 정말 맛있습니다.
이 맛은 추운 날씨에서도 기다림에 굴하지 않고 입성한 용자들만이
맛볼 수 있는 영광임에 틀림없습니다. 하하하~
겨울이 지나기 전에 꼭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차를 배부르게 먹고 2차로 향합니다. ㅎㅎ 밤은 짧고 갈 곳은 많으니까요...
2차는 광장시장에 위치한 육회골목, 그 중 자매집을 찾았습니다.

광장시장 내 6~7개 정도의 육회집이 좁은 골목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육회 골목입니다.
이곳 저곳에 자리 잡고 육회를 맛있게 드시는 분들이 무척 많았는데
카메라에는 별로 안 나왔네요. ^^;;

육회하면 일반적으로 비싼 음식이라서 선뜻 먹으러 가기 쉽지 않은데
육회 골목은 매우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으로 저희 같은 주머니 가벼운 서민들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
저흰 육회 한 접시와 간, 천엽 한 접시, 그리고 소주 한병을 시켰습니다.

테이블에 앉으면 이모가 무우국과 기본 세팅을 해줍니다. 끝!!
 잠시 후 이모가 육회 한 접시와 간, 천엽 한 접시를 갔다줍니다.
우왕... 굿 ^^b

짜잔~



가격이 저렴해서 양이 적거나 신선하지 않을 것이라고 오해하기 쉬우나
일반 음식점에서 시킨 것보다 엄청난 양과 뛰어난 맛, 신선도를 자랑합니다. ㅎㅎ
그리고 이모에게 잘 말하면 육회와 간, 천엽을 여러 조합으로도 믹스해주니 요령 껏 주문하세요.

아!! 맹이가 이 말은 꼭 남겨달라고 해서 올립니다.
(제 친구와 전 화장실을 안 다녀와서 모르겠는데) "여성분들은 화장실 없다고 생각하세요."
듣자하니 남녀공용에 남성용 소변기만 덩그러니 놓여져 있다더군요. @.,@a;;

저렴하고 푸짐하게 육회와 간, 천엽 등을 맛 보고 싶으시다면
지금 바로 육회 골목을 찾으세요. ㅎㅎ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가슴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세균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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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무기, 지구별에 흔적을 남기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세균무기입니다.
법학과 행정학을 전공한 IT서비스 기획자이자 프로덕트 매니저이며, 변방의 한 블로거입니다. IT와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으며 여행과 애플 제품, 블랙아이드피스의 음악, 커피를 격하게 애정합니다.


  1. 뮤뮤

    헐.. 다 좋은데 바퀴벌레 표현에 기겁;; 천정에 바퀴벌레 우글댔다는 말인줄 알고 깜놀.. 다시 읽어보고 이해했어요;; 표현 바꾸심이 ㅠㅠ 가뜩이나 시장골목인데.. 대충 읽으시는 분들은 오해하겠어요.

    • BlogIcon 세균무기

      뮤뮤님 정정했습니다. ^^;;
      왠지 그럴 것 같아 바로 아랫줄에 추가로 코멘트를 달아두었는데...ㅋ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좋은 분들과 함께 맛있는 곳에서 술 한잔 해보세요.
      맛없으면 제 블로그에 댓글 달아주시고요 ^^;;
      더 맛있는 곳 찾아서 제가 한잔 살지도...
      그럼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 민들레지킴이

    흠흠.. 종로 3가쪽 골목안에도 먹을거리 많아요~ 상철이가 말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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