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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 재단, 백신 연구 및 보급에 약 12조 지원!

by 세균무기 2010. 1. 30.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그의 아내 멜린다 게이츠가 공동설립한 '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이 1월 29일 제 40회 세계경제포럼이 열리고 있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와 민간부문에서 백신 투자가 증가하면 10년 후 개발도상국 영유아 사망률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을 것이라며 전세계 가난한 나라를 위해 백신 연구 및 보급 등에 앞으로 10년간 100억 달러, 한화로 약 12조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독과점 문제와 기획자, 개발자를 2번 죽이는 IE6을 강제 업데이트 시켜주지 않는 등의 이유로 MS를 싫어하는데 MS에 돌을 던질지언정 빌 게이츠에겐 매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욕을 삼가해야할 것 같습니다.
 
다보스포럼에 참가 중인 빌 게이츠 공동설립자는 "백신은 이미 개발도상국에서 수백만 명의 목숨을 구해냈다"며 "혁신을 통해 더 많은 어린이들의 목숨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공동설립자이자 빌 게이츠의 아내인 멜린다 게이츠는 "백신은 단순한 주사약이 아니라 하나의 기적이며, 이를 통해 평생 동안 치명적인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며 "우리는 백신이 어린이들의 생명에 믿을 수 없을만큼 놀라운 영향을 미치는 것을 지켜봤기 때문에 백신을 게이츠 재단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밝혔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심각한 설사와 폐렴을 방지할 수 있는 새로운 백신을 비롯해 개발도상국에서 인명을 구할 백신 보급률을 90%까지 끌어올릴 경우 2010년부터 2019년까지 5세 이하 영유아 760만 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고 재단측은 밝혔습니다.
또한 2014년에 말라리아 백신 조기 도입이 시작되면 110만 명의 어린이들의 목숨을 추가로 구할 수 있어 전체적으로 백신 프로그램을 통해 살릴 수 있는 어린이가 87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습니다.

전세계 개발도상국의 영유아를 위해 100억 달러를 지원하는 게이츠 부부를 보고 있노라면 한 사회의 리더로서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두 사람에게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존경스럽습니다. ^^b
그리고 사회의 리더들이 자본주의라는 프로세스에서 재산을 축적하고 이를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문화를 형성할 수 있었던 서구의 자본주의 역사가 부럽습니다.

몇 마디 첨언하면 서구의 자본주의 역사는 수백년에 걸쳐서 형성되었기에 자본주의가 올바른 형태로 정착하기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리며 수정되어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하루 아침에 형성된 자본주의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자본주의는 수백년에 걸쳐 형성된 자본주의를 빠른 시일 내에 받아들이기 위해서 많은 부작용을 감수하며 적용하였습니다. 이제 그 고름이 터져나오고 있으니 서구의 자본주의처럼 그나마 제대로 작동하려면 수십년은 더 지나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민의 의식 수준이 아직 후진국에 머물러 있으니까요.
서구의 부자들이 왜 타의 모범이 되는지는 그 구조속을 자세히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자본주의 시스템이 잘 작동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하튼 사회의 모범이 되는 저런 리더들이 많이 나와주는 미국이 참 부럽네요. 우리 나라에서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자랑스럽게 이야기해 줄 그런 모범 사례가 많이 나와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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