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검사기1 나는 글을 정말 못 쓰는 것 같다. 내 블로그 글을 읽은 주변 사람들은 내가 글을 잘 쓴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 나는 글을 정말 못 쓴다. 남들은 하루에도 수개의 소재가 떠오른다는데 나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 탓인지 소재가 떠오르긴커녕 소재가 없다. 그러니 맨날 일과 관련된 (나는 재미있지만 남들에겐) 재미없는 기획 이야기만 쓰고 있다. ;) 그러다 소재가 떠오르면 간신히 떠오른 소재를 잊을까 두려워 간단히 핸드폰 메모장이나 트위터 타래에 짧게나마 메모를 남겨놓는다. 게다가 얼마나 글을 못 쓰면 글을 써놓고 발행을 하지 못하고 길게는 몇 달, 짧게는 며칠에 걸쳐 읽고 또 읽고 하물며 화장실에 앉아서도 읽고 있다. 그렇게 수차례에 걸쳐 읽으며 단어와 문장, 문맥을 고치고 또 고친다. 발행하기 직전까지도 마음에 들지 않지만 더 이상 수정해도 나.. 2019. 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