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1 탈중앙화에 대한 환상 나는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한 회사에서 IT서비스 기획자이자 프로덕트 매니저로 다수의 ICO 플랫폼과 DApp, 전자지갑을 기획하였고, 최근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런칭에 참여하고 있다. 블록체인 업계에서 일을 하다 보면 중앙집중형 시스템은 아주 못된 악의 축이자 과거의 유물이고, 탈중앙화된 분산형 시스템인 블록체인은 착하고 민주적이며 아주 세련된 시스템인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소비자는 그동안 포털이나 인터넷 서비스의 피지배자로서 억압과 착취를 당해왔고, 블록체인 기반의 DApp은 소비자에게 권력을 이양하고 그 이익을 분배하는 (벌써 이 정도 이야기만 들어도 충분히 착하고 멋진 서비스처럼 들리지 않는가?) 너무나도 민주적이고 매력적인 서비스처럼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 2018. 10.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