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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2

빌어먹을 엘리트주의 얼마 전 겪었던 일이다. 한 SNS에서 캡처된 PPT 한 장을 놓고 댓글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었다. 댓글을 쭉 읽어보니 이미지로 채워진 PPT 한 장을 놓고 좋은 학벌과 직장을 가진 소위 엘리트라는 양반들이 무수한 전문용어와 영어를 쏟아내며 PPT의 내용이 잘못되었다고 비난을 하고 있었다. 지극히 엘리트주의에 빠진 꼰대가 아닐 수 없다. (요샌 진지충, 설명충이라 부르더라.) 한장의 PPT는 텍스트를 최대한 자제하고 이미지를 통해 일반 대중에게 어려운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그려진 게 뻔해 보였다. 그런 PPT에 댓글로 문제라고 지적하며 써놓은 긴 내용과 영어 투성이인 전문용어를 써놓으라고? 솔직한 심정으로 댓글로 한마디 써주고 싶었다. '집에 가서 논문이나 쓰세요!' 나는 서비.. 2017. 3. 16.
이기적인 엘리트가 이끌어가는 IT?!?! 7월 30일, 언제나 같이 다음 뉴스 IT/과학 섹션을 보다가 [아이패드 사용자는 '이기적인 엘리트'?]라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연합뉴스의 낚시성 기사인가보다 하고 넘기려다 아이패드 대기 수요자로서 '나도 엘리트가 될 수 있는 것인가?!?!'라는 므흣한 생각에 기사를 클릭해 보았습니다. ^^;; 원문기사 : 아이패드 사용자는 '이기적인 엘리트'? 기사 첫 줄부터 약간 도발적입니다. '부유하고 교양있고 똑똑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차가운 당신, 혹시 아이패드를 가지고 있지 않은가?'라는 물음에서 시작합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에서 미국 조사기관 '마이타이프'가 아이패드 구입자들의 유형을 조사한 결과 일반적으로 매정하고 다른 사람에 대한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보도한 기사를 인용하.. 2010.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