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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8

네이버 디스코의 빙글 표절 논란 최근 빙글(Vingle)의 프로덕트팀에서 '네이버의 스타트업 서비스 따라 하기 - Vingle(빙글) 케이스'라는 제목으로 네이버의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인 디스코(DISCO)가 빙글을 표절했다(정확하게는 강한 의심이나 합리적 의심이 든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글을 발행하였다. 그리고 20일과 21일에는 빙글의 창업자인 문지원 대표와 호창성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네이버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이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며 네이버를 공개적으로 비판하였으며 22일에는 공정위에 네이버를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및 불공정거래 혐의로 신고하였다. 빙글의 글과 호창성, 문지원 대표의 이야기처럼 네이버가 국내 IT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사례도, 비난 받을 일을 많이 한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비난받을.. 2017. 10. 24.
디스코(DISCO)에 대한 아쉬운 몇 가지 요즘 네이버의 AI 추천 엔진인 AiRS를 적용한 개인 맞춤형 정보 큐레이션 서비스, 디스코(DISCO)를 침대에 누워 읽다가 잠들곤 한다. 개인적으로 카카오톡과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으로 접속 빈도가 높은 앱이 되었으며 덕분에 눈이 많이 안 좋아지고 있다. @.,@;; 과거 미투데이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페이스북, 트위터와의 직접적인 경쟁은 피하면서 모바일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좋은 콘텐츠를 공유하는 기능에만 포커싱을 맞추었으며 매우 단순하고 깔끔한 UI/UX로 모바일 화면에 최적화하는 등 많이 고민한 흔적이 엿보인다. 실패를 교훈 삼아 현명하게 니치마켓을 잘 공략했다. 그런데 소셜서비스를 주로 기획했던 서비스기획자 입장에서 살펴볼 때 단순히 웹에서 앱으로 .. 2017. 10. 18.
네이버 홈 메인 vs. 다음 홈 메인 최근 우리나라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의 홈 메인 개편이 있었다. 그런데 네이버와 다음의 홈 메인 개편의 과정과 결과물을 지켜보니 최근 네이버의 성장과 카카오의 하락이 이해가 되면서 두 회사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홈 메인 개편 절차 네이버와 다음은 명실상부 국내 최대 포털로서 다양한 연령의 수천만의 사용자들이 매일 사용하는 포털이다. 때문에 개편에 앞서 사용자들에게 개편의 내용을 상당 기간 고지하고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데 네이버는 이런 부분에 있어 세심하게 준비하고 노력한 반면 다음은 사전 공지와 오픈베타 기간을 갖지 않고 갑자기 홈 메인을 개편했다. 네이버가 작년 10월부터 홈 메인 개편을 준비하고 올해 2월 10일에 사전 공지를, 그리고 2주간의 오픈베타 기간.. 2017. 4. 7.
2% 아쉬운 네이버 앱스토어 전략. 어제 국내에서 모바일과 스타트업 생태계에 있어 의미있는 두 행사가 개최되었다.그 하나는 (사)한국엔젤투자협회 창립행사인 '2012 청년창업·엔젤투자 한마당'이 개최되었고 다른 한 편에서는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이 앱 개발사 관계자를 초청해 간담회 형식의 개편된 앱스토어 전략과 운영 정책을 발표하였다.'세균무기'라는 닉네임처럼 세포 분열과 번식을 통해 양쪽 행사에 모두 참석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엔젤투자협회 창립행사에 참석하여 열악한 국내 엔젤투자 환경에 대한 담론을 듣고 왔다. 2020년까지 1만명의 엔젤투자자를 양성하고 1조원 규모의 투자금을 마련하겠다는 엔젤투자협회의 목표처럼 많은 성공 스토리와 함께 엔젤투자자가 양성되었으면 하며 앞으로 협회의 역할에 작은 희망과 기대를 걸어본다. 참석하지 못한 네.. 2012. 10. 18.
네이버에 관한 불편한 진실 - 블로그편 블로거가 영화를 누리던 시절이 있었다. 포털들이 검색품질을 높이고자 양질의 컨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던 시절 블로그는 포털에게 있어 효자 서비스였다. 때문에 포털들은 누가 먼저라할 것도 없이 블로그 서비스를 개발하고 다양한 블로그 지원정책을 내놓으며 블로거들을 끌어들였고 이렇게 블로거들은 양질의 컨텐츠 생산자로 대우를 받으며 성장할 수 있었다. 그런데 블로거에게 혹독한 시련의 시기가 다가왔다.블로그 서비스가 크게 성장하면서 포털에 부담이 되기 시작했다. 포털의 직접적인 수익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서버 부담과 파워 블로거들이 SNS를 활용한 직접적인 홍보를 통해 포털로 유입되는 PV를 뺏어갈 수도 있다는 위험, 그리고 소수의 파워 블로거와 관련하여 각종 부정적인 사회적 이슈가.. 2012. 6. 11.
또 하나의 가두리양식장, 네이버me!! 12월 15일, 네이버의 소셜플랫폼인 '네이버me'가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하였습니다. 평소 네이버 서비스를 사용하지는 않지만 직업적인 특성상 새로운 서비스가 나오면 꼭 사용을 해봐야 직성이 풀리기 때문에 네이버me를 사용해보았는데 역시 네이버 서비스답게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군요. ("니가 킹왕짱이다!! ^^b"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ㅡ.,ㅡ;;) 네이버me는 철저하게 네이버 사용자만을 위해 자알~ 만들어진 가두리 양식장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 사용자를 위한 네이버 소셜플랫폼,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니더군요. 고맙게도 앞으로도 네이버 서비스를 사용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비슷한 여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또 하나를 추가하면 관리와 운영하기가 더 어려웠을텐데 말이죠. 최고의 요리사는 .. 2010. 12. 16.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의 포탈의 책임과 역할! 애플은 앱스토어를 통해 소프트웨어 시장에 더 맛있고, 더 큰 애플 파이를 구워 제공했지만 국내 포탈들은 작은 파이 한개 가지고 서로 싸우다가 결국 모든 친구와 동료들에게 신망을 잃었다. 앞서 작성한 '국내 웹생태계를 삼켜버린 포식자, 네이버(Naver)' 포스팅에 이어 현재 국내 온라인 광고 시장의 문제점을 몇 가지 더 지적하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포탈, 과연 웹생태계의 포식자이자 파괴자인가?!?! 국내 웹사업의 비즈니스 모델(BM)은 크게 온라인 광고, 컨텐츠 판매, Biz 모델을 손꼽을 수 있으며 네이버를 비롯한 대형 포탈들이 국내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웹생태계가 발전하는데 악영향을 미쳤다고 말씀드렸는데 사실 온라인 광고 뿐만 아니라 컨텐츠 판매, 비즈 모델도 거대 포탈의 영향력을 비껴가기가 쉽지 않.. 2010. 3. 26.
국내 웹생태계를 삼켜버린 포식자, 네이버 (Naver).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주위의 서드파티와 상생하며 거대한 우주를 만들었지만 네이버는 국내 웹생태계를 삼켜가며 갈라파고스에서 홀로 살아남아 우주를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다. 제가 구글 리더를 통해서 구독하는 블로거 70여명 중 한분이신 @sungmoon님이 포스팅하신 '한국 인터넷에서 잘못 끼워진 첫 단추, 그 이름은 네이버(NAVER)'가 약 2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193개의 댓글이 달릴 정로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먼저 한 블로거로서 축하드립니다. ^^b (좌측의 리스트는 제가 'IT-웹전략 웹기획'의 인사이트를 배우기 위해 구독하는 리스트입니다. 한분 한분이 모두 강추해드릴 분이니 RSS 구독해보셔도 후회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이코스 CEO로 계시는 @estima7님의 블로그 포스팅 '트위터.. 2010.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