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와 관련된 음로론!!

Posted in Life // Posted at 2010.02.21 00:45
금일 매일 경제에서 발행한 '지구 온난화는 착한 거짓말?'이라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댓글이 수백개가 달릴 정도로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기사입니다. ㅡ.,ㅡ;;)

2007년 2월 2일, 유엔 산하의 과학자 전문집단인 '기후변화 국제패널(IPCC)'에서 3000쪽 짜리의 보고서를 내놓았는데 이 보고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지구의 피해를 조사한 내용과 함께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명백히 인간 때문이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수많은 온난화 연구가 진행됐고 이른바 녹색산업이 각광 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 때문에 지구 온난화가 발생하였으며 그로 인해 빙하가 녹고 각종 이상기후가 발생하는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하니 인간이 탄소 배출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면 온난화를 늦출 수 있지 않겠냐는 논리는 너무나 자연스럽습니다.
이 보고서를 통해 IPCC 의장인 라젠드라 파차우리는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오늘날 주요 국가들이 내세우는 녹색 정책의 이론적 기반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보고서의 신뢰성에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보다 인구가 적고 공업화가 덜 돼 있던 중세시대가 지금보다 더 뜨거웠다."는 주장이 등장했으며 또 과거 지구 온난화 가설을 인정했던 과학자가 "지구가 최근 15년간 뜨거워지고 있다는 통계적 가설은 입증되지 않는다."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IPCC과학자들의 이메일이 지난해 11월 해킹되면서 이 보고서의 근거가 빈약하다는 IPCC 내부의 자성론이 있었다는 사실이 폭로되었습니다. 게다가 IPCC가 스스로 보고서의 근거 부족을 일부 시인하기도 했습니다.

과연 지구 온난화가 단순히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몇몇 과학자들이 지어낸 악의 없는 거짓말일까요?
아니면 녹색산업과 일부 정치집단의 이해관계를 반영하기 위한 새파란 거짓말일까요??

그런데 이 논란과 관련하여 수많은 과학자들이 팽팽하게 줄다리기를 하는 것을 보면 논란을 떠나 지구 온난화 연구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만큼 순수한 상아탑의 영역이 아니었다는 사실이며 여러 이해관계가 개입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온난화 이론 지지자들은 비판세력들이 "석유회사의 거대한 자본력에 놀아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으며 온난화 이론의 비판세력들은 IPCC에 참여한 과학자들이 거대 금융회사와 녹색산업 관련 업체들의 기후변화 예측 자문력으로 일하며 막대한 돈을 받아왔다는 커넥션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어느새 지구 온난화 문제가 저희가 온난화에만 신경 쓰고 있는 사이에 거대한 정치와 로비의 영역으로 변모해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여러 이해관계가 개입되어 있다는 논란을 보고 있자니 과거 역사로부터 배운 사실이 생각이 납니다.
과거 서구 열강이 산업발전을 하고 세계를 지배하는 자본주의 체제를 공고히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은 식민지 정책을 통한 착취와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관세 정책 등의 보호무역주의를 통해서 였는데 그런 서구 열강이 현대에 와서는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에 관세를 철폐하고 자유무역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그 근거로 자신들이 자유무역을 통해서 이만큼 성장했다는 어처구니 없는 논리를 들면서요. 애덤 스미스가 무덤에서 놀라 뛰쳐나올 일입니다. ㅡ.,ㅡ;;
그런 연장 선상에서 생각해보니 서구 열강들이 열심히 탄소 배출해서 지구 온난화 문제를 만들어놓고서는 개도국이나 후진국에게 지구온난화라는 문제를 꺼내 탄소배출을 억제한다는 논리로 경제성장을 늦추기 위한 미국의 음모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워낙에 음모가 많은 미국이기에...
그리고 화석연류가 바닥나는 속도가 너무 빨라지고 있는데 화석연류가 바닥났을 때의 아비규환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는 착한 생각도 드네요.


여하튼 각 나라의 정치 논리던 이해집단의 개입이던 간에 우리가 사는 지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것은 진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자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보호하는 것에 무슨 정치 논리가 필요하고 이권개입이 필요하겠습니까?
아름다운 자연 유산을 후세에게 물려주기 위해서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마음, 이 마음은 동서고금을 떠나 진리가 아닐까 싶네요.

그런 의미로 4대강 사업 하지 말라고... ㅡ.,ㅡ;;;



가슴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세균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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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무기, 지구별에 흔적을 남기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세균무기입니다.
법학과 행정학을 전공한 IT서비스 기획자이자 프로덕트 매니저이며, 변방의 한 블로거입니다. IT와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으며 여행과 애플 제품, 블랙아이드피스의 음악, 커피를 격하게 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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