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나 대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으로 인하여 지역 기반의 소규모 슈퍼마켓들이 폐업을 하는 등 지역 경제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지방에서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김제, 정읍과 같은 소도시에도 첨예한 갈등 끝에 대형마트가 들어섰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사람들이 북적북적 거렸지만 지금은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소득을 잃은 주민들과 고향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대형 마트에 가는 사람들의 발길도 점차 줄고 있다고 하니 대형마트의 폐해로 인해 모두가 죽어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지역 주민은 주는데 왜 지방 공무원은 느는건지... ㅡ.,ㅡ;;
친구와 소득이 없으니 자연스레 소비도 줄어 지역 경제가 죽고 있으니 정부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지방 공무원을 충원하여 소비를 늘리려고 그러는 것이라고, 그런데 그 공무원들이 대도시에서 출퇴근 하고 있어서 살리는 것도 아니라는 농담 아닌 농담을 하고 있으니... 참... ㅡ.,ㅡ;;
여하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주구장창 외치며 대기업만 살리는 이 미친 놈의 정부가 지역 슈퍼를 살리기 위한 법안에도 관심 없고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도 하지 않는 것을 보면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갈수록 커져가는 빈부격차와 지역감정 등을 보고 있자니 앞으로 남은 3년의 임기를 어찌 버틸지 벌써부터 고민이 되네요.
앞으로는 지역 소매업자들도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갈 수 있는 효과 좋은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의 Placecast라는 위치 기반 광고 스타트업 회사에서 지역 기반의 소매업체를 위한 위치 기반의 광고 기술인 'ShopAlerts'을 런칭하였습니다.
'ShopAlerts'은 사용자 수락 후 모바일을 통해 매장 근처에 있는 사용자에게 SMS를 발송할 수 있는 위치 기반의 마케팅 솔루션입니다.
소비자들은 그들이 관심있어 하는 매장 근처에 접근했을 때 세일이나 행사 정보 등을 SMS를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ShopAlerts'은 어느 위치에 있는지 인식할 수 있는 가상의 경계를 기반으로 하는 'geo-fence'를 사용한 기술로 위치 기반의 타겟팅 광고 진행을 가능케 합니다. 때문에 소매업체들은 그들의 브랜드 및 전략에 맞게 메시지를 커스터마이징하여 발송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ShopAlert'의 장점 중 하나는 스마트폰이던 피쳐폰이던 상관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으로 쇼핑 정보에 관심은 있지만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지 않은 약 1억 9천6백만명의 미국인들에게 광고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ShopAlerts' 서비스는 2009년 9월 이후 North Face, American Eagle Outfitters, 그리고 REI를 포함한 주요 소매 유통 업체 등을 통해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행하였다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60%가 위치 타겟팅된 메시지를 받았으며 그 중 79%가 매장을 방문하였고, 방문자의 65%가 'ShopAlerts' 메세지의 결과로 구매를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73%의 참여자들이 향후 이 서비스를 사용할 것이라고 답변하였다고 하네요.
위치 기반의 모바일 타겟팅 광고를 포함, 앞서 포스팅한 소셜마케팅 등을 활용하여 지역 사업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최대의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역 경제가 살아야 나라가 살지 않겠습니까.
오늘도 고생하시는 지역 소상공인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힘내세요. ^^v
가슴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세균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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