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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막장인생. 그리고 이후...

by 세균무기 2011. 10. 18.

막장인생.


지금은 KT에 인수합병된 미디어렙사인 나스미디어에서 온라인 광고AE 인턴으로 직장생활을 처음 시작하였습니다. 지방대에서 법학과 행정학을 전공하며 서울에서 고시, 영어공부를 하던 차에 여유롭지 않은 가정형편 때문에 학원비라도 벌어볼 요량으로 일하게 된 나스미디어에서 국내 유수의 웹사이트 직원들을 만나며 함께 일한다는 것은 참으로 즐겁고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게다가 고시합격에 자신이 없어 하던 차에 가장 급부상하고 있는 IT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일한다는 것이, 그리고 다른 친구들은 고시원과 신림동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돈을 벌어 친구들 술을 사줄 수 있다는 것에 그 당시에는 조금 뿌듯함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에서 큰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가 없더군요.

계약직으로 근무하던 나스미디어를 그만두고 복학해 남은 학기를 마칠 무렵 나스미디어에서 일한 경험 때문인지 쉽게 버디버디 미디어팀 AE로 입사하여 2년 8개월 동안 온라인 광고는 물론 마케팅, 서비스 기획 등을 두루두루 배울 수 있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셨던 지금은 전남 곡성으로 귀농을 하셔서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계시는 이석기 팀장님(http://leeseoggi.blog.me)께 감사드립니다. 당시 기획자들이 비슷한 연령인데다 혈기왕성하고 열정이 넘치던 친구들인지라  항상 기획과 관련하여 이런 저런 아이디어를 자주 논의하며 논쟁을 많이 했었는데 그 때마다 AE보단 서비스를 기획하여 직접 사용자와 만날 수 있고 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획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사실 기획자들과 언쟁을 많이 했던 것 보면 기획자들에 대한 불만이 많았던 것 같네요. 저 같으면 그렇게 기획 안 하겠다는 생각. ㅋ 물론 그 기획자들이 모두 국내 3대 포털에서 일하고 있습니다만.
 
결국 기획을 하고 싶다는 욕구와 충동에 기획자를 구인하는 회사에 이력서를 내 다날에 기획자로 이직을 하였습니다. 사실 사이트에서 작은 단위의 서비스를 기획하는 것과 사이트 전체를 기획하는 것은 그 규모와 필요한 지식 자체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차이가 큼에도 불구하고 사이트 기획을 한번도 해보지 않은 제가 면접시 무모하게 이런 서비스를 기획하고 싶다며 제안서를 작성해 발표를 했었는데 그 무모함과 열정을 믿어준 (현 ‘비트레인’이라는 스타트업의 Co-founder로 계시며 최근 ‘인사이트 플래닝’이라는 책을 출판하신) 당시 본부장님이셨던 박준호 대표님께서 면접 후 처우나 타사 합격 등으로 입사를 거절했는데 개인적으로 자리를 만들어 “자신을 믿고 한번 해 보자.”라는 이야기에 다날에 입사해 무모한 도전을 하게 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국내 아이돌 스타 컨텐츠를 기반으로 한  블로그 서비스에 SNS와 게임성을 추구하려던 지나친 욕심(ufotown.com) 때문에 부족한 지식과 능력을 무모함과 열정, 노력 그리고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 많고 실력있는 개발자분들과 디자이너분들이 가르쳐주시고 채워주셨던 것 같습니다. 짧은 프로젝트 일정 때문에 매일 함께 밤 지새우고 주말에 출근하며 고생하신 프로젝트 팀원분들께는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덕분에 많이 배우고 크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2009/12/31 - [Life story] - 최강의 드림팀!! UFO프로젝트팀
프로젝트가 크게 성공했다면 정말 기뻤을 텐데 아쉽게도 기획자의 부족한 능력 탓인지 성공하지 못하고 제가 그린 큰 그림의 ⅓ 밖에 못 그리고 나온 것, 또 제가 퇴사한 이후로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바뀐 것이 하나 없이 정체되어 있다는 것에 지금도 아쉬움을 떨칠 수가 없네요. 여하튼 사이트를 오픈해 사용자에게 처음 선을 보이고 사용자들이 그 서비스를 이용하며 피드백을 보낼 때의 그 희열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짜릿하더군요. 이런 맛에 기획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인사이트플래닝모바일시대의기획자를위한4가지사고전환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전략
지은이 박준호 (다산북스,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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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는 차마 말 못할 사정과 지친 심신을 추스리고자 다날을 그만두고 쉬던 차에 “자신을 믿고 한번 해 보자”라고 말씀하신 분께서 이직을 하셨는데 그 회사로 와서 다시 한번 함께 해보자고 말씀을 하셔서 다시 한번 그 분을 믿고 에스티큐브라는 회사로 이직을 합니다.  에스티큐브에서는 강남성모병원에 근무하시는 의사분께서 혼자서 운영하시던 가가라이브를 인수하여 이 가가라이브를 리뉴얼하는 역할을 맡았었는데 정말 휴~ 조직구조와 프로세스에 대한 문제인지라 이야기하려면 블로깅 2개 정도의 분량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그냥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2010/02/23 - [ITechnology] - 감정과 욕정의 배설구, 가가라이브 채팅 서비스.

잠시 교보문고 인터넷 사업부 UX팀에 이직을 하여 한달 정도 일을 했습니다. 저도 직간접적으로 대기업에서 일한다는 것이 어떤지 나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벤처와 스타트업에서만 일하던 제가 큰 기계의 부품으로 일한다는 것이 참으로 견디기 힘들더군요. 하고 싶은 일도, 해야 할 일도 많고 바꾸고 싶은 것도 많은데 큰 조직이기에 결제를 받고 정해진 프로세스에 맞춰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 큰 조직에서는 규정과 프로세스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참 견디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예컨데 교보문고 인터넷 사업부가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커뮤니티 형태의 SNS가 5개 정도로 기억하는데 모두 외주 개발을 하다 보니 프로필 사진을 바꾸는 모듈이 전부 따로 있어 여러 개의 SNS를 운영하는 사람이 프로필 사진을 바꾸고 싶으면 일일이 다 바꿔줘야 하는 상황이더군요.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하는 IT시장에서 과연 이런 속도와 마인드로 움직여서 언제 대응하고 변화를 주도할 수 있을지... 그리고 모바일 시대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국내 모바일 전자책 시장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없을 것이라 판단하며 첫 대기업 입사라는 기대감은 한달도 채 되지 않아  사라지고 제 역량과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고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벤처, 스타트업을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애플과 아마존 등이 이끌어가고 있는 전자책 시장을 국내 전자책 시장과 비교해 바라보면서 앞으로 3년을 따라가도 외국과 같은 전자책 시장과 환경을 구축할 수 없을 것이라 제 장담합니다. 그리고 많은 대기업들이 외국인 직원들의 기업문화에 대한 적응과 신입사원들의 잦은 이직으로 고민을 많이 하는데 지금과 같은 조직구조와 문화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앞으로 더욱 더 창의적 인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결국 국내 웹서비스 환경과 법규에서는 SNS의 성공이 어렵다는 생각과 실제 40세도 버티지 못하고 통닭집이나 차려야 한다는 불안한 노후에 대한 걱정, 벤처와 대기업을 다니면서 느낀 국내 조직문화와 프로세스에 대한 문제점 등에 한계를 느껴 해외에 나가야 겠다는 결심을 하고 형편없는 영어를 극복하고자 어학연수를 결심하고 준비하던 차에 해외에 위치한 회사의  웹기획자 구인 공고를 보고 문을 두드리게 됩니다.
간절히 바라고 두드리면 문은 열리나 봅니다. 인사도 제대로 못하는 영어실력에 어떤 회사가 너를 뽑아주겠냐는 주위의 우려를 무색하게 한달도 채 지나지 않아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현 회사에 이직을 하게 되어 이렇게 10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필리피노 팀원들을 데리고 웹기획자/PM이자 팀장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 여러 이유 등으로 필리피노 동료들과도 정이 들고 형-동생처럼 의지하던 형님들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현재 몸 담고 있는 회사에서 퇴직을 고민하면서 지금까지의 제 직장생활을 정리해봅니다. 아마도 이 글이 취업난으로 허덕이는 청년구직자들과 실업자들, 그리고 직장 새내기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 것인데 제가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 대해서는 직접 이야기를 하지 블로그나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비판이나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제 감정이 섞이거나 함께 일하고 있는 동료, 선후배들에게 민폐를 끼치거나 회사에 안 좋은 영향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회사를 그만 두고 한참이 지나 안 좋은 감정은 희석되고 객관적으로 이야기를 꺼낼 수 있을 때가 되어서야 희미해진 추억과 기억을 하나 하나 끄집어 다시 정제하며 블로깅을 합니다. 때문에 또 몇 달, 몇 년이 지나면 현 회사에 대한 이야기도 블로깅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후배들, 그리고 구직자분들께...


혹자는 제가 정말 직업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직장생활 6년차에 6번째 회사를 다니고 있으니 직장운이 좋은건가 하고 생각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지방대에서 법학과 행정학을 전공하고 서울에 상경해 5개의 직장을 다니고, 현재 필리핀 마닐라에서 근무를 하면서 제출한 이력서가 100통이 훌쩍 넘습니다. 저는 아직도 구글닥스에 제 스펙이나 경력, 제가 이력서를 제출한 회사를 모두 정리 해놓고 있습니다. 중복 제출한 곳을 제외한 회사명이니 아마도 150여통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네요. 게다가 이력서도 모두 천편일률적이지 않고 그 회사에 관한 사훈이나 인재상 등을 참고해 이력서를 모두 수정합니다. 또한 면접시 회사에 대해서 꼼꼼하게 알아보고 회사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정보나 주가 정보 등은 암기해서 갑니다. 여기까진 구직자로서 기본 중에 기본이라고 생각하는데 막상 이력서를 받아보거나 면접을 진행하면 그렇지 않은 구직자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게다가 버디버디 이후 부터는 경력자이니 그렇게 많은 회사에 이력서를 넣지 않고 소수의 회사에 이력서를 제출하다 보니 제가 이력서를 제출하고자 하는 회사의 서비스 시장에 관한 블로깅을 하면서 시장의 트랜드를 공부하고 그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또 회사의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지 제 나름의 생각을 정리합니다.
좋은 스펙도, 배경도 없기에 제가 할 수 있는 건 최대한의 노력과 제 능력을 최대한 보여주는 방법 밖에는 없으니까요. 
두드리십시오. 간절히 상대방이 자신을 알아줄 때까지 두드리셔야 합니다. 정말 좋아하는 여성/남성을 만났을 때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처럼 끊임없이 갈구해야 합니다.  

저는 두차례에 걸쳐 생각보다 많은 연봉을 깎아가면서 더 작은 벤처로 이직을 하였습니다. 저에겐 당장의 연봉보다는 자신이 하는 일에 철학을 가지고 가치를 느끼는 좋은 사람들과 제가 하고 싶은 일에 열정을 바치며 미친 듯이 일할 수 있는 조직을 꿈꾸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입시와 취업에만 목을 메다보니 정작 자신이 잘하는 것이 무엇이고 자신이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며, 무엇에 보람을 느끼고 가치를 느끼는 지에 대해서 큰 고민 없이 눈앞에 보이는 간판과 연봉이나 안정에만 목을 메며 구직을 하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런데 그런 대기업에 입사해서 또는 공무원이 되어서 인생이 행복하고 즐거울까요? 물론 그런 분들도 많이 있을 수 있고 다른 조직환경을 경험해보지 못해 안분지족의 자세로 만족하며 살아 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곤 그렇게 인생의 큰 축을 차지하는 직장생활에 종지부를 찍겠지요. 
그런데 찾아야 합니다. 자신이 정말 행복해 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미칠 수 있는 직업을요. 헌법에서도 보장하고 있는 행복추구권을 영위해야 합니다. 행복은 초헌법적 권리로 인간이라면 행복할 권리가 있고 또 행복해야 합니다. 그럼 인생의 1/3 이상을 보내는 직장에서도 행복을 찾아야 합니다. 그것도 늦어도 대학교 1,2학년 때에는 한 학기를 할애 해서라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때문에 더 많은 아르바이트와 인턴을 1, 2학기 때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직접 경험하지 않고 책이나 미디어를 통해서 또는 동료, 선후배를 통해서 접하는 간접적인 경험으로는 자신이 미칠 수 있는 직업인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대학생 때 연애만 많이 하려 들지 마시고 직장을 연애하듯 많이 두드리고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제 후배들과 동료들에겐 저와 같이 직장생활을 하지 말라고 항상 당부를 합니다. 6개 직장을 옮긴 것이 자랑이기 보다는 저에게 큰 멍에와 같습니다. 물론 IT라는 직종의 특수성이 있기에 어느 정도 용인이 되는 부분도 있겠지만 우리 사회에서 이런 커리어는 어떤 조직에서도 용인되거나 수용하기 어려운 커리어입니다. 대부분의 신입사원들이 1년을 버티지 못하고 직장을 그만둔다는 기사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물론 저 또한 그렇지만 그들도 나름의 합리적인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더럽고 힘들어도 참아야 합니다. 제가 제 직장 커리어를 두고 항상 하는 표현이 막장인생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저도 남들이 다 수긍할 정도의 이유와 사유를 들고서 직장을 그만두고 옮기곤 했는데 옮기고 또 옮겨도 나아지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느끼고 오히려 상황이 더 나빠지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머리가 굵어지고 아는 것도 많아지고, 비교할 조직의 수도 늘어나고 또 기대치도 높아지다 보니 이직한 조직이 조금 더 좋던 실제 나쁘던 간에 만족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느 조직이던 좋은 면과 나쁜 면이 있기에 IT 신의 직장이라는 구글이나 애플에 가도 불만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일단은 버텨야 합니다. 배울 것은 다 배우고 나와야 합니다. 그럴려면 최소 3년 이상은 근무를 해야 합니다. 저같이 직장생활에서 막장인생을 사시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항상 꿈을 크게 가지고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내딛으시길 바랍니다. 인생을 뒤돌아 볼 때는 참으로 짧은 시간이지만 하루하루는 참으로 긴 시간입니다. 즉 오늘 노력할 수 있는 시간은 참으로 길지만 후에 생각해보면 그 고통은 참으로 짧은 시간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노력으로 맛보는 현재의 과실은 또 길게 느낄 수 있습니다. 아무리 막장인생이라고 하지만 꿈과 목표가 없다면 정말 시체와 다름없습니다. 긴 하루하루를 꿈과 목표를 가지고 천천히 꾸준히 노력해보시기 바랍니다. 안 되면 1년, 2년 그것도 안 되면 5년을 생각하며 꾸준히 노력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웹기획자로서 지금까지 3번의 실패를 경험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실패를 경험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제가 꾸고 있는 꿈과 목표를 위해서 오늘도 웹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웹기획자로서 인생에서 성공을 경험해보지 못하고 영원히 실패만 경험할 수도 있겠지만 그럼 어떻습니까. 죽을 때 꿈과 목표를 위해 노력은 하다 죽었고 또 하고 싶은 일을 하다 죽었으니 후회는 조금 줄텐데요.  

필리핀에서 살다보니 제가 막장인생이라고 표현했던 것마저도 경솔한 행동이었다는 것을 느낍니다. 가난 속에서도 꿈과 목표를 가지고 너무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들에게 매니저라는 직책과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제가 부러움의 대상이니까요. 구직이 안 되고 직장생활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항상 높은 곳만 쳐다보지 말고 잠시 아래도 내려다 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대단하지도 않은 한 직장인이 재미없게 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슴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세균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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