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ternet

모바일 컨퍼런스 "Communication Vision 2009"

by 세균무기 2009. 12. 31.
최근 가장 이슈되는 스마트폰앱스토어 시장이라는 화두로 진행을 해서인지 인산인해를 이루더군요.
점심시간에는 주최측에서 준비한 도시락이 부족하여 덕분에 롯데호텔 2층 뷔페에서 식사를 하는
횡재를...ㅎㅎㅎ
나중에 알고보니 6만원 상당의 식사였더군요. 주최측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가 언제 호텔 뷔페에서 식사를 해보겠습니까!! ㅋㅋ

여하튼 개인적인 추정상 1천여명 정도가 참석하였으며 네임택을 유심히 보니 수많은 회사에서
온 것을 보면 정말 스마트폰의 보급과 이를 통한 앱스토어 시장 형성, 이에 따른 향후 국내 모바일 시장의
판도 변화 등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유무선통신 시장의 환경 변화, 그리고 이에 따른 서비스와 컨텐츠의 급격한 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네요.

금일 제가 들었던 강의는 General sessions으로
1. 연세대학교 이호근 경영대학 교수님이 발표하신
    Cathedral and Bazzar : platform Business for Open market
   
- 오픈 플래폼에 대한 등장과 관련된 히스토리를 사례 형식으로 말씀하셨는데 워낙에 원론적인
     내용인지라 현업에서 일하는 저한테는 조금 지루한 시간이였습니다. ^^;; 역시 교수님...

2. 삼성전자 이호수 미디어솔루션센터 부사장님이 발표하신
    Mobile Service Eco-system 구축전략
   - 삼성의 앱스토어 전략으로서 Eco-system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인상깊었던 내용은 똑같은 핸드폰 디바이스, 그렇지만 컨텐츠와 서비스가 제품을 차별화시키는
     시대로 나아가신다며 컨텐츠가 하드웨어를 견인해 나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딱 들어도 아이폰과 앱스토어 이야기죠...ㅋ
     
3. KT 이경수 컨버전스와이브로사업본부 전무님이 발표하신
    KT 오픈 마켓플레이스 추진 전략
   - KT의 전략은 앱스토어라기 보다는 다양한 플래폼과 인프라를 활용한, 주제대로
     오픈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한다는 내용입니다.
     어려운 기술 용어가 너무 많이 나와서 그런지 귀에 쏙쏙 들어오지는 않더군요. ㅡ.,ㅡ;;

4. SKT  NI사업본부 이수혁 본부장 상무님이 발표하신
    SKT 모바일 오픈 마켓 소개
   - SKT는 몇 차례 공청회 및 발표회 등을 거쳐서인지 상세한 앱스토어 운영정책을 설명하였습니다.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와 플래폼으로 인한 개발자들의 불편함을 해결해주기 위해서
     준비한 SKAF와 개발 프레임워크가 참 인상 깊었습니다.

앱스토어와 관련된 내용은 차후에 더욱 자세하게 정리해서 파트별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후에는 3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했는데 전 3번째 트랙인 BM&Contents in Mobile을 들었습니다.
1. KTH 김정현 본부장님이 발표하신
    컨버전스시대의 이상적 음악서비스 Music AURORA
   - 기존의 음악서비스와 차별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고민을 하였고 이를 구현한 UI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역시 앱은 UI가 생명인 것 같습니다. ㅋ
 
2. 미투데이 박수만 대표님이 발표하신
    미투데이 - 스몰토크 커뮤니케이션
   - SNS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어서 그런지 가장 기대했던 발표였습니다.
     트위터와 미투데이와의 비교?!?!
     를 하지 말아달라는 박수만 대표님의 간곡한 말투가 기억에 남네요. ^^;;
     트위터는 써드파티 사업자들이 적극적으로 API를 활용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는데
     미투데이는 그렇지 못하고 있다며 자신들은 적극적으로 API를 개방하고 지원할 것이니
     이런 BM을 많이 만들어달라는 말은 국내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환경이 얼마나 열악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3. 게임빌 송준호 이사님이 발표하신
    오픈마켓시대, 모바일게임 비즈니스 전략
    - 실제 애플 앱스토어에 게임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게임빌에서 실제 예를 들어 설명해주셨는데
      게임을 제외한 컨텐츠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라는 의문을 갖게 만들어주시더군요.
      그리고 앱스토어 시장은 글로벌 시장과의 무한경쟁의 포문을 여는 것으로 국내에서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는 내용.

4. 다음 김지현 본부장님이 발표하신
    모바일의 킬러앱, 위치 기반 서비스 전략
   - 서비스 사업자로서 앱스토어 시장에서의 대응 전략과 변화되는 모바일 시장에서의 킬러앱은
     LBS 기반의 서비스가 될 것이라는 내용으로 실제 애플 앱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는 LBS기반의
     어플리케이션과 일상생활에서의 활용성을 들어주며 자세하게 설명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Panel Discussion으로
국내시장에서의 앱스토어 가능성, 성공을 위한 핵심요소와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역시 저도 서비스사업자의 위치라서 그런지 서비스 사업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김지현 본부장님의 말씀들이 기억에 남네요.



가슴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세균무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