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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38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사할린을 거쳐 현실로 돌아오다. 러시아 여행이 3일 남았으나 이 글로서 대단원의 막을 내리려 한다. 하루는 모스크바에서 사할린으로 돌아가기 위해 8시간 반 비행기를 타야하고 불모의 땅, 사할린에서 하루를 보낸 다음 다음날 아침에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귀국을 해야하기 때문에 제대로된 여행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쓰다보니 귀차니즘이 발동했다. 아~ 글쓰기는 정말 귀찮고 힘들다... 엥~ 그래도 사할린에서 하루를 보내지 않냐고 물으시는 분이 있다면 여행기를 처음부터 읽지 않은 분이리라. 모스크바에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부지런히 짐을 싸놓고 숙소에서 걸어 30분 정도에 있는 노보데비치 수도원을 방문했다. 수도원과 주변을 가볍게 산책하고 공항으로 가기 전 점심을 먹기 위해 숙소 근처에 중국인들을 태운 버스가 부지런히 오고가던 중국.. 2017. 5. 31.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가다. Part 6 모스크바에서 여덟째 날이 밝았다. 시간 참 빨리 간다. 애초 계획상으론 오늘 신/구 아르바트 거리와 푸시킨 박물관 등을 구경할 계획이었는데 어제 승전기념일을 준비한다고 붉은광장 일대를 모두 차단하는 바람에 결국 오늘 일정을 어제 소화해버렸다. 그래서 오늘 뭐하지? 결국 러시아 승전기념일을 맞아 1, 2차 세계대전을 치르고 한때 최강의 군사력을 자랑했던 구소련(a.k.a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의 전쟁사와 무기를 구경할 수 있는 전쟁기념박물관에 가기로 했다. 예비역 남자 둘이 가기에 이 보다 더 좋은 광광지가 있을까 싶다. 아드레날린이 마구 솟구치지 않는가! 전쟁기념박물관이 있는 Park Poverty 역에 내리니 개선문이 우릴 맞았다. 프랑스 개선문과 비교하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지만 날씨가 너무 좋.. 2017. 5. 30.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가다. Part 5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어제 모스크바에 도착했는데 너무 피곤한 나머지 Airbnb를 통해 통째로 빌린 아파트에서 널브러져 있다 오후 늦게서야 아쉬운 마음에 아파트 근처에 있는 모스크바 강변을 따라 가볍게 산책을 했다.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다 고기와 야채, 과일 등을 주로 취급하는 마트를 발견하고 저녁식사는 소고기, 수제소시지, 샐러드, 보드카 등 이런저런 식재료를 사와 요리를 해 먹었다. 스테이크용 소고기가 너무 두꺼운데다 기름도 없어 야심차게 진공저온 조리법인 수비드로 조리한다는 것이 그만 봉지가 터져버렸다. 맑은 물에 깨끗이 샤워(?)를 마치고 반쯤 수육이 돼 잡내가 심하게 나는 비싼 소고기를 어떻게든 살려보겠다고 팬에 올려 보드카로 잡내도 잡아보고 허브솔트로 간도 맞추며 CPR을 시도했는데 이게 나름 .. 2017. 5. 30.
[러시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가다. Part 4 러시아에서의 다섯째 날이 밝았다. 호텔에서 일어나자마자 조식을 먹고 어제 휴관이라 구경하지 못한 러시아박물관을 향했다. 박물관 근처에서 습관처럼 모닝커피 한잔을 마시고 박물관을 둘러보았는데 예르미타시 박물관에 비해 작고 수장량은 적었으며 특히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지원하지 않아 이 박물관에 올 바에는 차라리 그 시간을 예르미타시 박물관에 투자하는 편이 나았을 것 같았다. 게다가 예르미타시는 박물관보단 미술관이라고 불리는데 미술품 이외의 소장품도 많기 때문에 오히려 박물관에 가깝고 이 러시아박물관은 박물관이라고 불리지만 미술품 위주라서 오히려 미술관이라고 불리는게 맞을 듯 싶다. 박물관을 구경하고 그 옆에 위치한 성미셀 캐슬을 스치듯 지나 여름정원에 도착해 휴식을 취했다. 어제 무리한 탓인지 발바닥엔 불.. 2017. 5. 28.
[러시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가다. Part 3 오전에 감옥 같았던 불모의 땅, 사할린(?, 이유가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읽어보시길 바란다.)을 떠나 모스크바행 비행기를 타고 8시간 30분을 날아 모스크바의 셰레메티예보 공항에 도착해 4시간을 대기한 다음 상트페테르부르크(이하 상트)로 다시 1시간 반을 또 날아가다 보니(쓰는 것만으로도 피곤하구나.) 시차를 고려해도 비행시간과 수속, 공항대기 등의 이유로 하루가 고스란히 날아가 버렸다. 상트에 도착하니 저녁 9시였고 우리는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골아 떨어졌다. 그도 그럴만한 것이 비행기에 타자마자 8시간 반 동안 잠을 잤어야 했는데 아기들과 아이들이 너무 많이 탄데다가 이곳저곳에서 시도 때도 없이 울어데다 보니 도통 잠을 청할 수가 없었다. 러시아의 출산율이 높은 건지 아님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다니는 .. 2017. 5. 28.
[러시아] 불모의 땅, 사할린에 가다. Part 2 어렵게 찾아온 일리아와 로자의 Airbnb 숙소에서 아침 일찍 눈을 떴다. 간밤에 친구가 한-러전쟁(?)을 크게 치르는 탓에 잠을 설쳤는데 여행은 여행인지 알람 없이도 눈이 번쩍 떠지더라. I@.,@/ (그냥 내가 항복할께...) 일어나자마자 부랴부랴 나갈 채비를 하고 무작정 집을 나섰다. 애초 계획은 스노우보드를 타려고 스키장 바로 아래에 있는 숙소(숙소 홍보 문구에 현관까지 스키를 타고 올 수 있다고 쓰여 있었는데 와서 보니 실제 현관까지 타고 올 수 있을 정도로 시내에선 멀었고 주변엔 마트나 식당 하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외진 산 턱 밑에 있었다. ㅡ.,ㅡ;;)를 예약한 건데 마침 우리가 도착한 전날에 올겨울 강설량이 부족하여 일찍 문을 닫았단다. ㅠㅠ 그래서 내일 오전 모스크바행 비행기를 타기.. 2017. 5. 27.
[러시아] 불모의 땅, 사할린에 가다. Part 1 정말 오랜만에 여행기를 쓰는 것 같다. 마지막 여행기를 찾아보니 2013년 7월이었으니 거의 4년 만에 쓰는 것이다. 1년에 10번 이상 비행기를 타는 사람으로서 지난 4년 동안 프랑스, 스위스 등 유명 여행지를 포함하여 수없이 많은 여행을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4년 만에 여행기를 쓰는 이유는 그만큼 이번 여행이, 또 러시아가 특별하고 각별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지치고 피곤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억력이 좋지 않은 탓에 매일 저녁마다 일기를 쓰고 잤다. 이렇게 공부를 했으면 서울대를 갔겠다. (..는 개뿔! 그렇게 밤을 지새우며 공부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못 갔다.) 여하튼 이 일기는 남자 사람 둘이서 10박 11일에 걸쳐 사할린 > 상트페테르부르크 > 모스크바 > 사할린을 여행한 여행기이다. 유즈노사할린스크.. 2017. 5. 27.
[국내] 제 2회 단금지교 여름휴가 참고로 사진에 나오지 못한 단금지교 친구들! 1. 사진 찍은 친구 - 미안하다. 함께 나온 사진이 없었다. @.,@;; 2. 베트남에 거주 중인 친구 - 어쩌겠냐?!?! 3. 그리고 시집 간 친구 - 매번 함께 하지 못해도 너무 서운해하진 마라. ㅡ.,ㅡ;; 대신 사진에서 함께 하지 못해 이렇게 글로서 처리한다. ㅎ + 여행후기 - 2010/07/19 - [Travel] - [국내여행] 단금지교, 완도 정복기 제주도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청산도 슬로길(비공식적 제 1회 단금지교 여름휴가에서 사진 찍은 친구가 제안해서 만든 길이라고 하네요. 위에선 우측에서 2번째 친구입니다. 잘했지?)등 힐링 콘텐츠가 떠오르면서 저희도 지리산 둘레길로 여름휴가를 떠납니다. 옙. 아쉽게 2명이 빠져 4명이 떠났지만 단금.. 2013. 7. 21.
필리핀관광청-올림푸스와 함께하는 아마추어 사진가 출사이벤트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데 왠 '이벤트 홍보?!?!'라고 생각하실 분이 많이 계실 것 같네요.옙... 죄송스럽게도 그렇게 되었습니다. 창업 후 6개월 이상을 주말도 없이 정신없이 달리다보니 몸 상태도 말이 아니고 여러모로 지치고 힘든 상황입니다. 그러던 와중에 필리핀 관광청과 올림푸스가 함께 진행하는 '아마추어 사진가 출사이벤트'를 한 트위터러의 트윗을 통해서 접하였는데 필리핀의 여러 사진을 보고 있자니 지난 1년 3개월 동안 필리핀에서 보냈던 시절이 떠오르면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 속을 멤돌더군요.물론 6, 7월 준비한 서비스의 베타 런칭과 함께 참 바쁜 두달이 될 것 같은데 무슨 생각인지 덜컥 이렇게 응모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원래 무모하리라 만큼 도전과 모험을 즐깁니다. ㅡ.,ㅡ;.. 2013. 6. 14.
주객전도(主客顚倒) - 사무라이 HOT도그. 교토 청수사(키요미즈데라) 근처 산넨자카 거리에서 마주친 사무라이 HOT도그.수십명의 사진 찍는 무리로부터 사무라이를 지키기 위해 개주인이 경비를 서고 있었다. 주객전도(主客顚倒) 가슴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세균무기 2012. 8. 20.
[베트남] 다시 만난 여동생과 함께한 호치민에서의 즐거운 4일. 베트남 호치민에서의 4일간의 일정은 특별히 고민하지 않았다. 다만 2년전 내가 호치민 여행시 가이드를 해주고 꾸준히 연락을 지속해오던 베트남인 여동생인 My에게 나와 내 친구의 방문소식을 전하고 저렴한 호텔 예약을 부탁해두기만 했다. 아시아 곳곳에 친구들이 있다는 건 여러모로 유용할 때가 많으며 개인적으로 자랑스럽기까지 하다. 앞서 잠깐 이야기한 것처럼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베트남 호치민까지 버스로 14시간에 걸쳐 육로로 이동을 했다. 씨엠립에서 여행사를 통해 전날 예약한 나이트 버스(저녁 12시 출발)를 타고 캄보디아의 수도 프롬펜에 아침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 환승을 위해 2시간 가까운 시간을 대기해 프롬펜에서 호치민을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국경을 넘고 한참을 달려 오후 3시가 가까워서야 호치.. 2012. 6. 1.
[캄보디아] 웅장하고 경이로운 앙코르와트. 태국 방콕에서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앙코르와트를 보기 위해 캄보디아 씨엠립으로 가는 길은 14시간에 걸쳐 육로로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베트남 호치민으로 가는 여정에 비하면 쉬운 길이었지만 새벽까지 자지 않고 있다 버스 안에서 토막잠을 자고 택시로 환승하며 7시간에 걸쳐 이동하였기에 쉬운 길이라곤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국 방콕에서 앙코르와트를 보기 위해 캄보디아 씨엡림을 육로로 이동하는 배낭여행자들이 정말 많으며 또 앙코르와트를 보는 것은 그렇게 고생할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태국 방콕에서 캄보디아 씨엠립을 가는 방법은 크게 2가지로 첫번째는 카오산 로드에서 여행사를 통해 미니버스를 통해 이동하는 방법과 두번째 방콕 룸피니 공원에서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 사이에 위치한.. 2012. 5. 31.
총? 대포? 너의 정체는?!?! 가슴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세균무기 2012. 5. 31.
[태국] 두근두근 여행의 서막, 태국 그리고 카오산로드. 5월 18일 금요일 오후 출국이였으나, 결혼을 하고 두 아들을 둔 '13년 만의 외출'이라고 강조하던 친구는 수일 전부터 매일같이 전화로 여행 계획을 물으며 흥분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친구들 모임에서 아무 생각없이 던진 친구의 이야기에 내가 함께 가겠다고 이야기한 것이 화근이었다면 화근이였을까 여행 직전까지도 얼마나 나를 괴롭혔는지...그렇게 친구와 나, 단둘이 떠나는 10일간의 태국 방콕 - 캄보디아 씨엠립 - 베트남 호치민 여행은 시작되었다. 태국 방콕에서의 일정은 원래 2일이였으나 배낭여행자의 천국, 카오산 로드의 자유로움과 혼잡함, 무질서에 빠져 하루가 늘어난 3일을 머물렀다. 낮에는 왕궁과 왓 프라깨우를 중심으로 하는 금으로 도색된 화려한 태국의 불교사원과 문화유적을 구경하고 저녁에는 카오산.. 2012. 5. 30.
리얼 야생이란? 가슴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세균무기 2012. 4. 17.
플랜츠vs좀비 캐릭터 상품. 가슴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세균무기 2012. 4. 17.
망고주스 망고의 종류만 10개가 넘는다고 하는데 주스로 맛볼 수 있는 망고는 딱 2종류. 옐로우 망고와 그린 망고 주스.한국에서 단 것이 생각날 땐 옐로우 망고 주스가, 느끼하고 단 음식을 먹거나 소화가 안 될 때는 그린 망고 주스가 자주 생각난다. 마시고 싶다. ㅠㅠ 가슴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세균무기 2012. 4. 17.
필리핀 신/구권 화폐 가슴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세균무기 2012. 4. 17.
[필리핀] 필리핀 여행시 몇 가지 Tip!! 필리핀에 온 것이 엇그제 같은데 벌써 8개월째가 되었습니다. 시간 참 빨리 지나가네요. @.,@;; 블로그 로그인 문제로 인해 5월 9일자 포스팅을 마지막으로 약 3개월 정도 블로깅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로그인 문제가 해결이 되었더군요. 올해 초 일주일에 한개씩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겠다고 결심했는데 로그인 문제로 인해 저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네요. 불가피한 문제였기 때문에 나름 자위하고 있습니다. 여하튼 로그인 문제가 해결된 것을 알았기 때문에 다시금 블로깅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글쓰기라는 것이 꾸준하게 연습해야하는 작업인데 오랫동안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짧은 글을 주로 올리고 공유하는 SNS를 주로 사용하다보니 그 사이 필력과 감이 급격히 떨어져 도대체 쓰고 싶은 주제나 생각을 어떻게 글.. 2011. 8. 9.
[베트남] My, 그리고 베트남 클럽 탐방기 마지막 베트남 여행기를 작성하려고 하니 미쳐 블로깅을 하지 못했던 즐겁고 때론 당황스러웠던 기억들이 마구 떠오르면서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여러 기억들이 추억이 되기 위해 서로 자기를 써달라고 아우성치는 것 같네요. ㅡ.,ㅡ;; 많은 나라를 여행해 보지는 못 했지만 이번 베트남 여행은 그 동안의 해외여행 중 가장 특별한 여행이였습니다. 가장 큰 이유를 굳이 뽑자면 가이드를 해주었던 'my' 때문이지 않았나 싶네요. 앞서 포스팅에서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는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굳이 또 설명하진 않겠습니다.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통해 떠나는 해외여행이나 여행 계획을 세워 관광지 위주로 둘러보는 여행과는 달리 현지인을 만나 현지인들과 함께 어울리며 그 나라의 문화나 현지인들의 생활방식, 그리고 생각 등을 직접.. 2010.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