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빈자다!

Posted in Life // Posted at 2019.06.29 02:21

내가 마음이 가난하고 빈곤하다 느낀 건 나보다 소득이 적은 사람들도 꾸준히 기부를 하는데 나에겐 그런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이다.
예전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사업이 망하여 모은 돈도 한 푼 없고 오히려 빚만 남아 수중에 돈이 없어 기부를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이야기했는데 이젠 빚도 청산하고 급여도 적지 않은데 또 모은 돈이 많지 않으니 부지런히 모아야 하지 않겠냐며 이야기하고 있더라.
그런데 생각해보면 동생과 친구들은 신입 때도, 돈을 모을 때에도, 과거에도, 현재도 꾸준히 기부를 해오고 있는데 난 예전이나 지금이나 매번 핑계만 대고 있으니...
결국 난 그들보다 자주 기부를 이야기해왔지만 정작 일회성에 그친 기부를 하고 생색만 냈을 뿐 꾸준히 기부를 하지 못 했다.

 

그래서 난 빈자(貧者)다. 마음에 여유도, 따뜻함도 부족한 그런 빈자 말이다.
어쩌다 이렇게 가난한 사람이 되었을까.

올해는 여러모로 마음에 여유와 따뜻함, 인간미가 넘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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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무기, 지구별에 흔적을 남기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세균무기입니다.
법학과 행정학을 전공한 IT서비스 기획자이자 프로덕트 매니저이며, 변방의 한 블로거입니다. IT와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으며 여행과 애플 제품, 블랙아이드피스의 음악, 커피를 격하게 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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