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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3

2020년 회고 남들도 다 하는 2020년 회고를 한 블로거로서 그냥 지나치기 그래서 원노트를 켰다 껐다를 수차례 반복했다. 9월 8일 이후로 발행한 글이 없으니 무려 4개월 만에 글을 쓰는 것이라서 그런지 글쓰기가 너무 힘들었다. 글쓰기는 역시나 습관이다! 2020년의 시작은 1월에 좋은 조건으로 한 회사에 스카웃이 되어 기대되는 2020년을 보내는가 싶었는데 코로나19의 발생과 6월 말 갑작스러운 팀 해체 소식과 함께 전원 해고 통보가 되며 꽤나 힘들고 무기력한 2, 3분기를 보냈다. 그렇게 낮아지는 자존감과 무기력함을 극복하기 위해 4분기는 발버둥을 쳤다. 전화위복이라고 결국 웃으면서 2020년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지만 여러모로 다시는 경험하지 않고 싶은 한 해였다. 직장 2020년 1월, 오프라인 출판 교재 .. 2020. 12. 27.
안 된다 했고, 매번 실패를 경험했지만 부제 : 그리고 여전히 실패를 경험하고 있지만... 나는 올해 마흔 살, 불혹이다. 마흔 살을 살며 많은 크고 작은 실패를 경험하였다. 특히 30대는 한 직장인으로서 커리어만 놓고 봐도 정말 다양한 도전과 실패의 연속이었다. TV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이 파일럿 프로그램인 '무모한 도전'으로 시작해 2018년 3월, 종영하기까지 13년간 방송을 했다니 내 30대는 성공한 '무한도전'까진 아니더라도 '무한도전'과 함께 무모한 도전을 찍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이젠 성공한 무한도전을 찍을 만도 한데... ㅠㅠ) 한 서비스 기획자로서 한국은 물론 중국과 필리핀에서 커뮤니티, 블로그, SNS, 이커머스, O2O, 광고/마케팅 플랫폼, 암호화폐 및 전자지갑, 암호화폐 거래소 등 다수의 서비스를 기획하.. 2019. 3. 19.
2017년의 회고, 그리고 회사를 떠나며... 이 글은 한 회사의 창업멤버이자, 회사의 히스토리를 가장 잘 알고 있고, 또 기록한 사람으로서 이 회사가 성공하면 책을 출판할 목적으로 써놓았던 글들의 마지막 장, 즉 결론이 될 것 같다. 그런데 2017년을 마지막으로 3년을 함께한 이 회사를 퇴사하다 보니 마지막 장보다는 결국 회고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아쉽냐고? 퇴사해서 아쉬운게 아니라 책을 출판하지 못해 너무 아쉽다. 지난 3년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3년 전인 2015년 2월 28일, 창업한 회사가 망하면서 다시금 해외로 나가야겠다(그 전엔 필리핀 마닐라에서 일했다.)는 생각에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이 스타트업에 입사를 하였다. 그렇게 중국 베이징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 중국에서 첫 한달을 보내고 쓴 글 : 중국에서의 첫 한달 베이징.. 2017.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