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바실리성당1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가다. Part 5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어제 모스크바에 도착했는데 너무 피곤한 나머지 Airbnb를 통해 통째로 빌린 아파트에서 널브러져 있다 오후 늦게서야 아쉬운 마음에 아파트 근처에 있는 모스크바 강변을 따라 가볍게 산책을 했다.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다 고기와 야채, 과일 등을 주로 취급하는 마트를 발견하고 저녁식사는 소고기, 수제소시지, 샐러드, 보드카 등 이런저런 식재료를 사와 요리를 해 먹었다. 스테이크용 소고기가 너무 두꺼운데다 기름도 없어 야심차게 진공저온 조리법인 수비드로 조리한다는 것이 그만 봉지가 터져버렸다. 맑은 물에 깨끗이 샤워(?)를 마치고 반쯤 수육이 돼 잡내가 심하게 나는 비싼 소고기를 어떻게든 살려보겠다고 팬에 올려 보드카로 잡내도 잡아보고 허브솔트로 간도 맞추며 CPR을 시도했는데 이게 나름 .. 2017. 5.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