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3

패러독스에 갇힌 창조경제 대한민국 게임산업이 흔들린다. 셧다운제, 선택적 셧다운제, 쿨링오프제(폐지), 아청법 등으로 수차례 위기를 넘겨야 했던 게임산업이 현 정부에 들어서 큰 위기를 맞닥뜨리고 있다. 2013년 10월, 새누리당의 황우여 대표가 국회연설에서 게임을 알콜, 마약, 도박과 함께 4대악이자 중독물질이라고 발언을 하면서 논란을 일으켰고 그 이후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이 게임을 4대 중독으로 규정하는 '중독 예방 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을 발의한 것이다. @.,@;;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 전망을 보면 게임산업은 공히 수출의 역군임에 틀림없는데 졸지에 4대악이자 중독물질로 전락하여 갖은 탄압과 규제를 받고 있다. 해외 게임업체의 국내 진출은 갈수록 거세지는데 국내 게임산업은 정부 규제에 발목이 붙잡혀 생존을 걱정하고.. 2013. 11. 19.
레고 블럭과 IT의 융합, 브레인브릭스. 전세계적으로 비 IT산업 분야에서의 IT의 활용과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젠 '컨버전스', '디지털 컨버전스'라는 용어를 주변에서 보고 듣는 것이 어렵지 않다.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존의 산업과 기술, 서비스와 활발한 융합이 이루어지면서 이들 산업간의 구별이 모호해지고 새로운 형태의 상품과 서비스들이 시장에 쏟아지고 있다. 이제는 비 IT산업과 IT산업을 구분하는 것 자체가 시대에 뒤떨어지는 이분법적인 사고가 아닐까 싶다. 주위를 둘러보아도 IT산업이 자동차, 헬스케어, 패션, 미디어와 통신 분야 등 다양한 산업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지 않은가. 때문에 디지털 컨버전스 사례는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아이들의 장난감으로만 생각하던 (물론 레고와 같은 블럭은 아이들만의 장난.. 2012. 6. 7.
필리핀 오락실의 진화 - 삼촌이 막걸리 한잔을 걸치고 내 고사리 같은 작은 손을 붙잡고 처음으로 데려간 옆에만 앉아있어도 시간이 멈춰버렸던 판타지 세상, 오락실. - 오락실을 가기 위해 아버지의 호주머니를 뒤져 몇 천원씩 훔치다 보니 생긴 한 때의 도벽. - 학원을 간다고 하곤 오락실에서 오락을 했는데 이를 거짓말하다 아버지에게 들통나 아끼던 자전거가 영화 ‘E.T’에서처럼 하늘을 날아올라 박살나버렸던 기억 이런 추억들이 나를 포함하여 30대 이상에게 어렴풋한 향수를 자극하는 조그만한 동네 오락실의 추억이 아닐까!! 이랬던 오락실이 스타크래프트의 등장과 이로 인한 PC방의 성장, 온라인 게임 산업의 발전으로 쇠퇴를 거듭하여 동네에서 하나 둘 자취를 감추더니 이제는 대형 쇼핑몰에서나 어렵게 찾아볼 수 있는 퇴행산업, 하나의 역.. 2012.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