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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135

사이코패스 Episode 1 사이코패스란? 반사회적 인격장애에 속하는 정신질환으로서 정서적으로 공감 능력이 부족하고 죄의식 및 양심의 가책을 잘 느끼지 못하며 대인관계에서 자기중심적이고 지배적, 착취적이며 남을 잘 속인다는 등의 특징을 가진다.또한 생활이나 행동에서 매우 충동적이고 지루함을 참지 못하며 행동제어에 서투르고 자극을 추구하며 사회규범을 쉽게 위반한다. 그러나 사이코패스는 일상생활에서 정상적으로 행동하며 망상이나 비합리적인 사고 등을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정신병과는 구분되고 이 때문에 정상인과의 구별이 어렵다. - 위키피디아 당신도 모르는 사이 당신 주변에도 사이코패스가 도사리고 있을 수 있다. 이제 그 사이코패스의 역습이 시작된다! 참고로 이 글은 실화를 바탕으로 재가공된 글임을 밝힙니다. Episode 1. 아이~ 씨.. 2017. 3. 7.
역마살과 미니멀리즘 집에서 나와 살기 시작한 대학생 때부터 현재까지 수십번의 이사. 8번의 이직과 2번의 해외근무. 어쩌다보니 사주에 역마살이 잔뜩 끼어 지금도 해외를 오가며 일하다보니 자연스레 미니멀리즘을 추구하게 된 삶. 물건을 하나 살 때도 짐이 될지 고민하고 이동을 할 때마다 버리는게 일상이 되어버린 나의 삶. 현재 내 짐은 서울에서 북경으로 갈 때 고향집에 내려보낸 짐과 북경에서 한국으로 장기출장을 올 때 싸놓고 온 중국 내 짐, 서울에서 거주 중인 회사 숙소 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짐, 이렇게 3군데에 흩어져 일부는 주인의 손길을 기약없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다보니 원했던 원하지 않았던 자연스레 미니멀리즘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OTL 의류 의류는 가급적 유니클로나 TOP10과 같은 매장에서 저렴한 것을 사서 편.. 2017. 2. 7.
나의 고향, 전주는 추억으로만 남다. 지난 주말을 맞아 한국에 장기출장을 나와있는 중국인 동료와 함께 오랜만에 고향인 전주를 찾았다.전주는 내가 태어나서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19년, 반평생을 살아온 곳이다.게다가 아직까지 전주 한옥마을에 19년을 살았던 한옥 한채가 요양병원에 계시는 할머니가 돌아오기만을 기약없이 기다리며 수북한 먼지와 함께 시간을 멈춘채 세간을 힘겹게 지켜오고 있는 나의 추억이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때문에 북경에서 온 동료에게 전통과 맛의 고장인 전주를 자랑하며 꼭 한번 데려가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매번 이런저런 이유로 연기를 하다 이번에 무리하게 강행한 여행이었다.중국인 동료도 사전에 전주에 대해서 이것저것 검색을 해보고 지갑을 두둑하게 채워온 것을 보면 내심 기대를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러나 본론부터.. 2016. 8. 8.
사랑을 하고 싶다! 나는 현재 37살 솔로 남이다. 그래서 주변에서 '왜 아직까지 결혼을 하지 않았냐?', '왜 연애도, 소개팅도 하지 않냐?'는 질문을 자주 받곤 한다. 굳이 솔직한 심정을 이야기해봐야 돌아오는 답변이 뻔하기도 하고 괜히 불편한 이야기만 길어질 것 같아 일관되게 교과서적인 답변으로 상황을 모면하곤 했는데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솔직한 심정을 이렇게나마 밝혀본다. 신체적, 정신적 문제가 있는 건 아니라며... 첫째, 사업의 실패로 인해 모아놓았던 돈을 모두 날려서 통장에 결혼을 생각할 정도의 돈이 남아있지 않은데다(그렇다고 넉넉한 형편이 아닌 부모님께 손 벌리기도 싫다.) 해외를 왔다갔다 하며 일하다보니 안정적으로 정착된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어 제대로된 연애나 결혼을 생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이.. 2016. 7. 17.
고객은 왕이다? 2016년, 새해를 맞아 고향집에 내려갔다 깊은 빡침을 받았다. 부모님과의 정치적 견해 차이로 인한 갈등이나 결혼 종용 등의 이유이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그런 이유(이젠 식상해서... @.,@;;)는 아니고 바로 '고객이 왕이다!'라는 이야기 때문이다. 그 빡침의 시작은 이러했다. 은행원인 동생이 은행에서 마주치는 진상고객들을 이야기하다 '잘못이 고객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원이 서비스종사자라는 이유로, 또 자신이 사과를 하지 않으면 그 불똥이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상사나 은행에게 까지 튀기 때문에 잘잘못을 떠나 무조건 사과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고 그 이야기를 시작으로 30분 간의 언쟁이 시작되었다. 아버지와 동생의 입장은 이러했다. 잘잘못을 떠나 무조건 사과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2016. 1. 4.
중국에서 춤을... 이 글을 쓰는 내내 케빈 코스트너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영화 '늑대와 춤을'이 떠올랐다. 서부개척시대 당시 육군 중위인 존 덴버가 원주민인 라코타족과 접촉하여 라코타족의 일원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늑대와 춤을. 영화 초중반, 존 덴버가 라코타족과 동화되어 가는 과정에서 겪는 고뇌와 갈등, 문화적 충격, 그리고 역경 등이 꼭 현재 나의 상황과 매우 비슷하기 때문이다.즉 쉽게 말해 매일 멘붕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다. 참고로 현재 몸을 담고 있는 회사는 한국인 9명, 중국인 15명 정도(일 것이다!?!?)로 구성된 IT스타트업으로 중국 베이징에서도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왕징에 자리를 잡고 있다. 그리고 나는 베이징에 도착한지 이제 두달도 채 안 되었으며 이 짧은 기간 동안 내가 경험한 중국과.. 2015. 4. 7.
중국에서의 첫 한달 사업 실패, 그리고 한국 생활의 정리 작년 12월, 2년 3개월 간 끌어오던 사업을 정리하였다. 그리고 기거하던 원룸을 빼며 서울 생활마저 정리했다. 사업을 정리하며 앞으로 무엇을 할까 한달을 꼬박 고민하다 결국 앞에 놓여진 카드 중 한국을 떠나는 카드를 선택했기 때문이다.고향집에 짐을 내려보내고 설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내면서 한국을 떠나기 위한 짐을 꾸렸다.4년 전, 영어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상황에서 무턱대고 필리핀에서 일하겠다며 캐리어 2개를 끌고 비행기에 몸을 싣던 때가 떠올랐다. 그런데 이번엔 영어권 국가도 아닌 중국 베이징행 티켓을 손에 쥐고 있다니.사주에 역마살이 제대로 끼었나보다. 제 1막. 중국 베이징 도착 2월 28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 사이도 없이 회사 회.. 2015. 4. 5.
따뜻한 무우국 한 그릇 지친 심신을 추스리기 위해 다녀온 고향에서 친구가 군산 맛집이라며 데려간 한일옥. 바로 앞에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촬영했다던 실망스런 사진관 세트장이 있고,일대가 일제시대에 군산항을 통해 곡물을 수탈하던 일본인들이 모여살았던 마을인지라 이색적인 일본식 가옥이 다수 보존되어 있는데다, 한 블럭만 걸어가면 그 유명한 이성당 빵집이 있다보니 관광객들을 실은 관광버스가 수시로 드나들었다. 덕분에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대기번호를 받고 기다려야 했는데... 고향이 전주인 나로선 6,500원 씩이나 주고 굳이 무우국을 사먹어야 하나 싶었고먼저 차려진 소박한 반찬에 크게 실망을 했지만... (여기가 서울이더냐! 여긴 전라도야!) 친구와 함께기름기 없이 담백하고 깔끔하게 끓여진 따뜻한 무우국 한 그릇을 먹고.. 2015. 2. 4.
부탄, 가난하지만 행복한 나라 대통령 부정선거로 인해 나라가 어수선한데 11월 25일 방송된 SBS 최후의 권력 3부, '왕과 나'에서 부탄 국왕의 이야기를 보고 있자니 마음 깊이 감명을 받으면서 동시에 우리의 정치권력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참고로 부탄은 중국과 인도 사이의 히말라야 산맥 고지대에 자리잡고 있는 인구 약 80만의 작은 나라다. 원래는 왕권국가였는데 2008년 3월 24일, 왕 스스로 절대군주제를 폐지하고 입헌군주제를 시행하였다. 그런데 부탄 국왕이 스스로 권력을 내려놓고 입헌군주제를 도입한 배경이 현재의 군주제로는 가난을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의회민주주의를 도입해 선거를 치루겠다고 한 것이다. 그리고 국왕에 대한 지지도가 너무 높아 선거에서 투표율이 낮자 선거률을 높이기 위해 직접 앞장 서고 있다고. @.,.. 2013. 11. 25.
역사의 한 장면 공중파도 방송하지 않는 역사의 한 장면.2013년 7월 27일, 대한민국 서울시청 앞 광장. 매일매일 쏟아지는 시국선언과 촛불집회. 그러나 정부는 묵묵부답. 나는 믿는다. 역사의 수레바퀴는 이들과 함께 천천히 돌아갈 것이라는 것을... 가슴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세균무기 2013. 7. 28.
[국내] 제 2회 단금지교 여름휴가 참고로 사진에 나오지 못한 단금지교 친구들! 1. 사진 찍은 친구 - 미안하다. 함께 나온 사진이 없었다. @.,@;; 2. 베트남에 거주 중인 친구 - 어쩌겠냐?!?! 3. 그리고 시집 간 친구 - 매번 함께 하지 못해도 너무 서운해하진 마라. ㅡ.,ㅡ;; 대신 사진에서 함께 하지 못해 이렇게 글로서 처리한다. ㅎ + 여행후기 - 2010/07/19 - [Travel] - [국내여행] 단금지교, 완도 정복기 제주도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청산도 슬로길(비공식적 제 1회 단금지교 여름휴가에서 사진 찍은 친구가 제안해서 만든 길이라고 하네요. 위에선 우측에서 2번째 친구입니다. 잘했지?)등 힐링 콘텐츠가 떠오르면서 저희도 지리산 둘레길로 여름휴가를 떠납니다. 옙. 아쉽게 2명이 빠져 4명이 떠났지만 단금.. 2013. 7. 21.
범계 롯데백화점은 나에게 밀린 급여를 지급하시오! 참고로 제가 참여하고 있는 스타트업은 범계역 롯데백화점 사무동 16층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여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콘텐츠창조마당에 입주하고 있습니다. ^^ 금일 오후, 사장 형과 함께 10층에 위치한 하늘공원에 바람을 쐬러 내려와보니 지난 주 설치되어 있던 사슴 우리에 주말 사이 세 마리의 사슴이 들어와 있더군요.적응을 못했는지 한 구석에 뭉쳐 웅끄리고 앉아 있는 것이 참 불쌍해보입니다. 바람을 쐬고 들어가고 있는데 9층에서 올라오는 에스컬레이터 좌측에 이번에 들어온 '세 마리 사슴의 이름을 지어주세요.'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게 눈에 띄었습니다. 사실 무심히 지나치고 있는데 평소 네이밍에 소질이 있던 저에게 사장 형이 재미삼아 한번 써보라고 이야기를 하길래 귀찮아서 쓸까말까 망설이다 응.. 2013. 6. 17.
필리핀관광청-올림푸스와 함께하는 아마추어 사진가 출사이벤트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데 왠 '이벤트 홍보?!?!'라고 생각하실 분이 많이 계실 것 같네요.옙... 죄송스럽게도 그렇게 되었습니다. 창업 후 6개월 이상을 주말도 없이 정신없이 달리다보니 몸 상태도 말이 아니고 여러모로 지치고 힘든 상황입니다. 그러던 와중에 필리핀 관광청과 올림푸스가 함께 진행하는 '아마추어 사진가 출사이벤트'를 한 트위터러의 트윗을 통해서 접하였는데 필리핀의 여러 사진을 보고 있자니 지난 1년 3개월 동안 필리핀에서 보냈던 시절이 떠오르면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 속을 멤돌더군요.물론 6, 7월 준비한 서비스의 베타 런칭과 함께 참 바쁜 두달이 될 것 같은데 무슨 생각인지 덜컥 이렇게 응모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원래 무모하리라 만큼 도전과 모험을 즐깁니다. ㅡ.,ㅡ;.. 2013. 6. 14.
당신에게. 나이를 한살 한살 먹어가면서 인생과 삶에 대해 숙연해져 자연스레 머리를 조아리게 됩니다. 너무 어렸다고 하기엔, 철이 덜 들었다고 하기엔 지나온 잘못과 과오가 너무 큽니다. 어제의 나를 오늘 보면 인생의 아마추어였다며 그나마 자위를 할 수 있을까요? 아직 남은 인생과 삶이 많습니다.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정답도 없는 인생을 살면서 하루 하루 쌓여가는 과오와 짐을 치울새도 없이 또 다른 하루를 맞이합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또 쌓아갈 나의 삶의 짐을 어찌 다 갚을 수 있을까요. 그나마 다행인 사실은 인생에 끝이 있다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내가 쌓을 수 있는 과오와 짐에도 끝은 있을테니까요. 저는 오늘도 하루를 이렇게 열어갑니다. 불면증에 잠 못 이루는 저녁은 어둠컴컴한 터널과 같고 반짝이는 별에서 .. 2012. 11. 24.
'싸이'로 돌아보는 한국 문화, 글로벌은 없다. 싸이의 성공과 함께 연일 정부와 언론, 대중은 한국 문화가 글로벌이 된냥 떠들어 댄다.싸이는 이미 글로벌 스타다. 처음에는 너무 빠른 성공에 그 인기도 빨리 꺼질 것 같아 걱정했는데 유투브 동영상은 곧 인기가 꺾일 것이라는 비판적인 기사들을 물 먹이며 벌써 6억5천만 플레이를 넘기고 7억을 향해 순항 중이며 6주째 빌보드 2위에 랭크되어 있다. 수많은 언론과 블로거들이 싸이의 이유있는 성공을 분석했으니 굳이 여기서 언급할 필요는 없을 듯 하고, 여하튼 외국인 친구들이 싸이와 '강남스타일'을 알고 있고 한국인이라고 하면 '강남스타일'로 첫 화제를 띄우며 외국에서 하루에도 수차례 '강남스타일'을 듣게 되는 것을 보면 정말 싸이는 글로벌 스타라고 자부할 만하다. 싸이 이전에도 한국 드라마와 K-Pop을 통해 .. 2012. 11. 6.
정의하지 마라! 2010년 5월 발행되어 2012년 6월까지 130만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이 책은 하버드대학 교수인 마이클 샌델이 자신의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정의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런데 정의(Justice)가 무엇인지에 대해 정의(Definition)하지 않고 독자에게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몇 가지 상황과 사례를 던져주고 과연 정의로움은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제공할 뿐이다.실제 그의 수업 또한 주고받기식 교수법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정의는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제공한다. 그렇다. 나는 문제와 이슈를 제기하고 사람들이 생각하고, 사유하고, 깊게 숙고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만으로도.. 2012. 10. 31.
나는 이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입사한지 두달이 지났다.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물론 운이 없었구나를 깨닫는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본부장과 연이어 실장이 퇴사를 하면서 사업부서에서 팀장으로 사장 바로 아래에 위치하게 되었다.참고로 회사는 모바일을 중심으로 IT서비스를 개발하는 회사이며 크게 사업부서와 개발부서로 나뉘어져 있다. 이것은 불행의 시작이었다. 1. PV는 뭔가요? 연이은 관리자들의 퇴사로 인해 사장에게 직접 보고를 하게 되었다.현 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보고하고 있는데 대뜸 '계속 PV, PV이 그러는데 PV가 뭐냐?'고 물었다.정확하게 '페이지뷰(Pageview)'라 하지 않고 '피브이(PV)'라고 이야기를 했다.여하튼 그 질문에 난 돌이킬 수 없는 멘붕에 빠져버렸다.지금까지 보고는 어떻게 들은건지..... 2012. 9. 14.
주객전도(主客顚倒) - 사무라이 HOT도그. 교토 청수사(키요미즈데라) 근처 산넨자카 거리에서 마주친 사무라이 HOT도그.수십명의 사진 찍는 무리로부터 사무라이를 지키기 위해 개주인이 경비를 서고 있었다. 주객전도(主客顚倒) 가슴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세균무기 2012. 8. 20.
앙꼬바에 앙꼬는 없었다. WWDC 2012 보며 앙꼬바를 먹고 있는데 입에 걸리는게 있어 살펴보니 저렿게 플라스틱이 씹히고 있었다. 앙꼬바에 왠 녹색 플라스틱 조각이... 게다가 얘들이라면 자칫 삼킬 수 있는 사이즈다. 앙꼬바엔 앙꼬만 넣자!! 가슴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세균무기 2012. 6. 12.
첫사랑의 가슴 아픈 기억, 건축학개론. 최근 첫사랑의 가슴 아픈 기억을 소재로 한 영화 '건축학개론'을 늦게나마 보게 되었다. 그러나 영화 '건축학개론'을 이야기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고 내 사랑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영화 '건축학개론'을 보고 있자니 가슴 속 깊이, 심연 속에 꾹꾹 짖누르고 있던, 아니 외면하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던 기억의 파편들이 봇물처럼 수면으로 떠오르더니 급기야 왈칵 눈물을 쏟고 말았다. 작년에 건축학개론을 봤다면 이렇게까지 감정이입을 하진 못 했을테고 또 보면서 눈물을 왈칵 쏟지는 않았을텐데 현재 내 처지에서 보고 있자니 너무 감정이입을 하고만 것이다. 건축학개론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현재 싱글인 내가 많지도 적지도 않은 33살의 나이를 먹는 동안 첫사랑은 누구였고 이제까지 몇 번의 사랑을 했냐고.. 2012. 6. 8.